토트넘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EFL컵 우승을 바라봅니다. 2008년 EFL컵 우승은 토트넘의 가장 마지막 우승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우승컵이 없다”며 조롱을 받았던 토트넘은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12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6라운드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 3-0 대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단숨에 리그 4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자 리그 12호골도 나왔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흐름을 EFL컵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올 시즌 베스트라인업을 이번 브렌트퍼드전에서도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전방에 손흥민, 케인, 모우라, 2선에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시소코가 예상됩니다. 그 아래 수비는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 골문은 요리스가 지킬 전망입니다.

일정이 바쁜 토트넘에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EFL컵을 주최하는 EFL 사무국은 4강전 2경기와 결승전 1경기에서 교체 카드를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두 팀은 교체 카드를 최대 5장까지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교체 횟수는 3차례이기 때문에 시간 지연 행위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정팀 브렌트퍼드는 상대적으로 토트넘보다 약한 팀입니다. 현재 2부리그 챔피언십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 15경기 무패(8승 7무)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FL컵 8강에서는 1부리그 풀럼을 3-0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토트넘-브렌트퍼드 4강전 승리팀은 맨유-맨시티전 승자와 결승에서 단판으로 맞붙습니다.

토트넘: 자펫 탕강가, 지오바니 로셀소, 가레스 베일, 에릭 라멜라

브렌트퍼드: 샨돈 밥티스테, 크리스티안 뇌가르드, 로어슬레브, 라스무센

#승부예측

홈팀 토트넘이 가볍게 이길 것으로 전망합니다.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 중에 부상자가 없습니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은 유럽 최고의 화력을 내뿜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케인을 풀타임 출전시킬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럼에도 2부리그 브렌트퍼드로서는 손흥민-케인 듀오를 막느라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언더오버 중에서는 오버를 예상합니다. 다득점 경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