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한국 시각으로 13일 새벽 5시에 킥오프하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6라운드 헤라클레스 VS 에먼의 경기입니다. 정규 라운드 34라운드 중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에레디비시입니다. 역사와 전통의 팀으로 꼽히는 헤라클레스는 이번 시즌 중하위권에 랭크됐습니다.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13위에서 조금은 힘든 싸움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시즌 초부터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4승 3무 8패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경기당 1골 1.7실점으로 리그 하위권에 해당하는 득점입니다. 헤라클레스 아래로는 15경기 14골의 덴 하흐와 15경기 13골의 RKC 발베이크 두 팀 밖에 없습니다. 팀 내 최고 득점자인 라이 플루트가 리그 일곱 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어 하루 빨리 터져주기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에먼은 6라운드부터 16위로 강등권까지 처지더니, 결국에는 10라운드부터 줄곧 꼴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팀입니다. 시즌 초부터 13위 위로는 올라가지 못했고, 15경기에서 5무 10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홈에서 3무로 승점 3점, 원정에서 2무로 승점 2점을 적립하는 데 그쳤습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고 있지만 수비는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그래도 득점 면에서는 헤라클레스보다 근소하게 앞서 있는 에먼입니다. 에먼은 15경기에서 16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수비는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경기당 2.5골을 내주고 있고, 최근 있었던 트벤테와 맞대결에서는 1-4로 패하며 많은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는 2무 5패를 기록 중입니다.

▲ 체크 포인트

에레디비시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헤라클레스인데요, 에먼은 3년 전에야 처음으로 1부 무대에 오른 병아리 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헤라클레스가 2승 1무 1패로 앞서 있는데요, 지난 시즌 한 차례 승리를 내줬습니다.

▲ 총평

공격수 혼자 많은 짐을 떠맡고 있는 헤라클레스, 공격적인 스타일로 득점은 제법 기록 중이나 수비가 약한 에먼의 맞대결입니다. 무승부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헤라클레스가 홈에서 2승 1무 4패, 3연패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4득점에 그친 헤라클레스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많아야 한 골 정도를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1-1 무승부를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