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부 10위 vs 9위. 팀 전력은 덴버가 훨씬 좋아보이는데 순위가 아이러니 합니다. 최근 10경기 구간 승률 50%인데 패배한 상대팀들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만만한 상대팀이 없었고 대부분이 클러치 타임 집중력에서 진 경기들이었죠. 매경기 트리플-더블 스탯을 찍고있는 요키치는 '무쌍 모드'. 머레이도 2옵션으로 부족함은 없는데 밀샙, 바튼 이 주전 선수들의 생산력이 -인게 덴버가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 같습니다. 바튼의 공백은 마포쥬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할 거 같고 밀샙은 글쎄요. 베테랑이니 스스로 극복해야 할 듯합니다.

 오클라호마는 이 날도 호포드 Out. 최근 계속 결장이길래 무슨 일이 있나 했더니 출산 휴가라 하더군요. 그렇다면 이 날도 로비가 선발 센터로 나올 것이고 머스칼라가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질 듯 합니다. 최근 홈에서 1승 2패. 페이스는 안좋았지만 지난 시카고 전에서 1분 40초 남겨놓고 10점차를 뒤집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분위기는 어느정도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평균 정도의 외곽 효율 + SGA, 돌트 등 젊은 선수들의 허슬이 오클라호마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요소입니다.

이 경기 솔직히 덴버의 패배를 예상하긴 어려운 경기고 아무리 오클이 잘나간다해도 덴버 원정에서 대어를 낚는 그림은 안그려집니다. 특히 어린 빅맨 플레이어들이 요키치에게 '참교육'당하는 그림이 강하게 그려지거든요. 서로 페이스가 빠른 팀들이 아니라 조금은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될 듯하고 덴버가 이기는 그림이라면 점수 차가 크진 않을 거 같습니다. 그게 올시즌 덴버 경기의 특성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