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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Inter뷰] 내일 죽을 것처럼 뛰는 최철순, "상대가 헉헉대면 짜릿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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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7 17:27:22 

[인터풋볼=완주] 이현호 기자 = '투지(鬪志)'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최철순(34, 전북현대). 그는 상대 공격수가 지치는 걸 보면 더 힘이 솟는다고 한다.

최철순은 2006년 전북에 신인으로 입단해 줄곧 전북에서만 뛴 원클럽맨 수비수다. 프로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서더니 그해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09년에는 전북이 첫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최철순은 전북의 K리그 8회 우승, ACL 2회 우승을 모두 함께했다. 지난해에는 FA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2020년에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41)보다 우승컵이 더 많은 선수다.

공교롭게도 최철순이 상주상무에서 군생활을 하던 시절 전북은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최철순은 2012년 하반기에 입대해 2014년 상반기에 제대했다. 전북은 2012년과 2013년을 무관으로 보냈다. 최철순이 돌아온 2014년에는 다시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최철순은 상무에서 뛰던 2013년에 K리그2 우승과 K리그2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11경기에 출전했다. 

어느덧 전북 최고참이 되어 베테랑 이동국의 역할을 맡고 있는 최철순을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K리그 통산 389경기에 출전했다. 곧 400경기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활약한 비결이 있다면.

특별한 비결은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장점을 많이 보여주다 보니 많은 경기에 뛴 것 같다. 감독님들이 잘 믿어주신 덕분이다. 평소 잠을 잘 자고 식단관리를 하면 된다. 20살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70kg를 유지하고 있다.

-우승을 정말 많이 했다. 특히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우승했다.

우승은 항상 고프다. 매년 우승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은?) 2006년 ACL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인이기도 했고 당시 팀 상황이 어려웠다. 아쉽게도 저는 결승 2차전(시리아 개최)에 가지 못했다. 2007 캐나다 U-20 월드컵 소집이 있었다. TV로 우승을 지켜봤다. 우승 메달은 나중에 전달받았다.

신인 시절 최철순(위), 정인환(아래)
신인 시절 최철순(위), 정인환(아래)

-프로 데뷔 이전에는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어떻게 측면 수비로 바꿨나.

학창시절에 항상 중앙 수비수였다. 중앙 수비수 치고 키가 작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헤딩도 자신 있었다. 그러다가 전북에 입단하자마자 최강희 감독님이 측면 수비로 바꿔보라고 하셨다. 지금도 중앙 수비를 맡으면 자신 있다. 수비 포지션에서는 어느 자리든 다 뛸 수 있다.

-좌우 측면 수비수로 뛰면서 매년 치열한 경쟁을 했다. 장지현, 박규선, 김정겸, 이규로, 김창수, 이용 등. 최근에는 올림픽 대표팀 수비수 이유현이 전북으로 이적했다.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한 것 같다. 제 장점을 살린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 최강희 감독님 계실 때는 '매년 제 경쟁자를 영입한다'며 하소연도 하고 앙탈도 부렸다. 전북에서 여러 선수들을 보며 배운 게 많다. 저에게 플러스 요인이 됐다.

-90분 내내 투지 넘치게 뛴다. 매경기 어떤 마음으로 나가는가.

운동장에서 쓰러져 죽는 게 소원이라고 말한다. 오늘만 산다, 내일 죽는다는 마음으로 뛴다. 강하고 투지 넘치게 하지만 때로는 거친 플레이로 이어져 파울이 된다.

-요즘은 데이터 장비로 활동량을 측정한다. 체력 순위는 어떻게 나오는지.

높게 나오진 않더라. 어렸을 때 데이터를 측정했으면 정말 잘 나왔을 것 같다. 그때는 공격으로 안 나가야 할 타이밍에도 나갔다. 지금은 공격수들을 도와주려는 플레이를 한다.

-악착같이 공격수들을 쫓아다닌다.

측면 선수들은 페이스 싸움이다. 제가 압도하면 상대가 힘들고, 상대가 압도하면 제가 힘들다. 상대 공격수가 지치는 걸 보면 쾌감을 느낀다. 호흡을 헉헉대면서 힘들어하면 기분이 짜릿하다. '내 페이스대로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한다. 기사로 "최철순이 누구를 지웠다"는 표현이 나오면 기분이 좋다.

-"지웠다"는 말을 들으니 과거 ACL에서 우사미(당시 감바오사카), 아드리아노(당시 FC서울), 오마르(알 아인)를 지운 적이 있다. 그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서 90분 동안 한 선수만 쫓아다녔다.

부담감이 컸다. 진짜 목숨 걸고 막았다. 이 선수를 지우지 못하면 다음 기회가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했다. 자세히 보면 몇 번 뚫리긴 뚫렸다.(웃음)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아들(최재희 군)이 축구선수를 꿈꾼다고 들었다.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최근에 전북 U-8 육성팀 입단테스트를 봤다. 그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더라. 제가 재희를 가르칠 때는 취미로 가르쳤는데 테스트를 지켜보니 이러다가 금방 뒤처지겠다고 생각했다. 제 어릴 적과 비교하면 시스템, 환경이 너무 좋아졌다. 저보다 훨씬 공을 잘 차는 선수가 되리라 기대한다. 저같은 스타일 말고 김보경, 이승기처럼 공 예쁘게 차는 선수로 컸으면 한다. (재희 군이 원하는 포지션은?) 미드필더 하고 싶다고 한다.

-최고참 이동국이 은퇴한 뒤로 최고참이 됐다.

동국이 형이 위에서 잘 뭉쳐줬다. 저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승하려면 팀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 선수단 융화, 코칭스태프와의 소통이 어렵지 않도록 하겠다.

-김상식 감독의 선수, 코치, 감독 시절을 모두 함께했다. 감독 부임 뒤 달라진 게 있다면.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운동장에서 카리스마 넘친다. 감독님 덕분에 좋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저는 경기 전날 오전에 운동하고 사우나에 가는 루틴이 있다. 예전에는 항상 김상식 감독님이 계셨다. 원정경기 호텔 사우나에서도 감독님을 자주 만났다. 근데 코치에서 감독이 되신 후로 사우나에서 볼 수 없다.

-김상식 감독이 따로 기대하는 플레이는.

최강희 감독님은 '70분 지나면 너 따라갈 선수 없다. 그때부터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해주셨다. 모라이스 감독님은 '공격에 올라가 드리블도 하고 슈팅도 때려라'라고 하셨다. 김상식 감독님은 어떤 걸 시킬지 아직 모르겠다. 시키는 대로 다 할 자신이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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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에서 진행된 2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대전은 이민성 감독을 비롯해 새롭게 꾸려진 코칭스태프와 함께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7일까지 제주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앞서 경남 거제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한 체력 강화에 주력했다면 2차 전지훈련에서는 실전 경기를 대비한 조직력 강화와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2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 U-23대표팀,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경주한수원과의 4번의 연습경기를 치른 대전은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가오는 개막전의 기대감을 높였다.이민성 감독은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올 시즌 우리가 선보이고자 하는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개막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팬분들께 개막 첫 경기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주장 박진섭은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들 모두 하나로 뭉쳐 열심히 전지훈련에 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도 훈련의 성과를 몸으로 느끼면서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었다. 첫 경기가 상대가 부천인데 작년 상대전적이 1승 2패로 열세였다. 올 시즌에는 4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초반에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겠다"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담금질을 마친 대전은 이달 28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와의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9:30:02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6, 아르헨티나)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친정팀 FC바르셀로나는 아니다.마스체라노는 남미 명문 리베르 플라테, 코린치안스를 거쳐 잉글랜드 웨스트햄, 리버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뛴 수비형 미드필더다. 174cm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센터백을 소화하기도 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이 최전성기로 평가받는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A매치 147경기에 출전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유럽을 떠나 중국 허베이 화샤싱푸,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에서 말년을 보낸 마스체라노는 최근 팀을 옮겼다. 에콰도르 프로팀 바르셀로나SC가 그의 새로운 팀이다. 바르셀로나SC는 에콰도르 항구도시 과야킬에 연고를 둔 1부리그 구단이다. 1925년 당시 바르셀로나 출신 스페인 이민자가 창단했기에 팀 이름을 바르셀로나로 쓰고 있다. 팀 엠블럼에도 바르셀로나 시(市) 휘장을 차용했다. 홈 유니폼은 노란색이다. 바르셀로나SC는 지난해 구단 통산 16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었다.등번호 96번을 택한 마스체라노는 입단식에서 "바르셀로나SC의 영입 제안에 감사하다. 이곳에서 뛸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홈팬들이 입장할 수 없어 아쉽지만 이곳에서 행복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2년 전 이곳에서 뛴 카카(38, 브라질)로부터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또한 마스체라노는 "이곳에서 얼마나 오래 뛸지 모르겠다. 최대한 많이 뛰고 싶다.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뛰고 싶으나 감독이 지시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했다. 바르셀로나SC는 오는 21일에 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현자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마스체라노는 개막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과거 바르셀로나SC에서 잠시 뛰었던 히카르도 카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9:0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이 로멜루 루카쿠(27, 인터밀란)을 세계 5대 스트라이커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루카쿠는 어린 나이부터 '괴물'로 불렸던 선수다. 191CM의 신장을 가진 루카쿠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10대 후반임에도 공식전 98경기에 나와 41골을 넣는 괴력을 보였다. 당시 유망주 영입에 열을 올리던 첼시가 루카쿠를 영입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에버턴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임대 팀마다 폭발적인 활약을 펼쳐 루카쿠는 첼시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루카쿠는 언제나 후순위에 머물렀고 결국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루카쿠는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나와 25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최전방 보강을 원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에게 8,470만 유로(약 1,132억원)을 지불해 영입에 성공했다.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루카쿠는 공식전 96경기서 42골을 넣었지만 이전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이적을 도모했고 세리에A 강호 인터밀란에 품에 안겼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공격의 핵심으로 군림하며 80경기에 나와 56골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세리에A 21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과거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독일 레전드 공격수 클린스만은 글로벌매체 'ESPN'을 통해 "루카쿠는 세계 5대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처럼 부드럽거나 우아하지는 않다. 하지만 확실한 장점으로 최고 공격수 자리에 올랐다. 속도와 헌신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수비 지원까지 펼친다. 루카쿠는 특히 올 시즌 자신의 활약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할 것 같다"고 전했다.루카쿠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은 승점 50점으로 세리에A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AC밀란과 승점 1점 차가 나는 상황이다. 인터밀란이 스쿠테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경우, 2009-10시즌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를 따냈을 때 이후로 11년 만에 우승을 하는 셈이다. 인터밀란이 대업을 이루기 위해선 '주포' 루카쿠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8:45:02
사진=트위터 캡처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파리 생제르맹(PSG)전 패배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뼈아픈 역전패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프렌키 데 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PSG의 빠른 공격에 크게 흔들렸다. 전반 32분 음바페에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후반전에는 더욱 경기가 어려워졌다. 후반 20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음바페 앞에 떨어졌고 그대로 역전골로 연결됐다. 이어 5분 뒤에는 모이스 킨이 헤더로 쐐기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40분 음바페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1-4로 무너졌다.경기 후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빠르게 해산했다. 그리즈만은 경기 종료 2시간도 되지 않아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경기 후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심판의 종료 휘슬이 불린지 두 시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위해 엘 프라트 공항에 나타났다"고 전했다.그리즈만이 떠나는 동영상은 SNS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공항에서 취재진이 '어디로 가느냐', '무슨 일이 있나'고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공항으로 입장한 그리즈만은 곧장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구로 향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PSG전 이후 이틀 간 휴식을 부여받았다.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은 10시 이후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리즈만이 공항에 나타난 시간은 이미 10시가 넘었고, 이에 SNS에서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8:15:01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2000년대 후반 리버풀의 주장과 금발의 공격수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끈 장면들은 이제 추억으로 남았다.제라드는 '리버풀의 심장'으로 불린 선수다. 그는 1987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고 1998년 1군 데뷔를 한 뒤로 오직 안필드에서만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나기 전까지 무려 28년을 리버풀을 위해서 헌신했다. 제라드를 리버풀에서 공식전 504경기에 뒤며 121골 97도움을 기록했다.제라드는 선수 은퇴 후 리버풀 유스 지도자를 거쳐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제라드는 로비 파울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리버풀 시절을 회상했다. 그가 페르난도 토레스를 언급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토레스는 제라드와 환상의 공격 라인을 구축해 리버풀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국내에선 두 선수의 앞 글자를 따 '제토라인'이라는 별칭이 붙었다.제라드와 토레스는 2007년 7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들은 총 117경기를 같이 뛰었으며 24골을 합작했다. 이는 제라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득점을 만든 선수 1위였다. 마이클 오언(23골), 루이스 수아레스(19골), 피터 크라우치(12골)보다 더 많았다. 제토라인은 강력했으나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이에 토레스는 우승을 위해 5,850만 유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다. 토레스가 떠나며 제토라인은 끝이 났다. 토레스는 첼시로 호기롭게 이적했지만 리버풀 시절 보여준 모습을 경기장에서 전혀 내세우지 못했다. 토레스는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간 도스에서 뛰다 2019년 8월 은퇴를 선언햇다.제라드는 팟캐스트에서 "토레스가 첼시로 떠났을 때 마음이 아팠다. 토레스는 리버풀 시절 가장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이다. 당시 리버풀은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였다. 하지만 공격 핵심인 토레스가 떠나 어려움을 겪었다. 나는 파울러, 오언, 수아레스 등 최고의 공격수들과 함께 했지만 토레스와 발을 맞추던 시절이 유독 떠오른다. 그때가 나의 전성기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이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른 것을 이해한다. 꿈과 방향성, 생각하는 바는 상이하다. 토레스 잔류를 위해 애썼으나 이미 그는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많이 힘들었다. 토레스와 리버풀에 있을 때는 누구와 만나도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수 생활 중 최고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7:45:02
[축구] [Inter뷰] 내일 죽을 것처럼 뛰는 최철순, "상대가 헉헉대면 짜릿해요"
[인터풋볼=완주] 이현호 기자 = '투지(鬪志)'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최철순(34, 전북현대). 그는 상대 공격수가 지치는 걸 보면 더 힘이 솟는다고 한다.최철순은 2006년 전북에 신인으로 입단해 줄곧 전북에서만 뛴 원클럽맨 수비수다. 프로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서더니 그해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09년에는 전북이 첫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최철순은 전북의 K리그 8회 우승, ACL 2회 우승을 모두 함께했다. 지난해에는 FA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2020년에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41)보다 우승컵이 더 많은 선수다.공교롭게도 최철순이 상주상무에서 군생활을 하던 시절 전북은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최철순은 2012년 하반기에 입대해 2014년 상반기에 제대했다. 전북은 2012년과 2013년을 무관으로 보냈다. 최철순이 돌아온 2014년에는 다시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최철순은 상무에서 뛰던 2013년에 K리그2 우승과 K리그2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11경기에 출전했다. 어느덧 전북 최고참이 되어 베테랑 이동국의 역할을 맡고 있는 최철순을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K리그 통산 389경기에 출전했다. 곧 400경기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활약한 비결이 있다면.특별한 비결은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장점을 많이 보여주다 보니 많은 경기에 뛴 것 같다. 감독님들이 잘 믿어주신 덕분이다. 평소 잠을 잘 자고 식단관리를 하면 된다. 20살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70kg를 유지하고 있다.-우승을 정말 많이 했다. 특히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우승했다.우승은 항상 고프다. 매년 우승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은?) 2006년 ACL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인이기도 했고 당시 팀 상황이 어려웠다. 아쉽게도 저는 결승 2차전(시리아 개최)에 가지 못했다. 2007 캐나다 U-20 월드컵 소집이 있었다. TV로 우승을 지켜봤다. 우승 메달은 나중에 전달받았다.신인 시절 최철순(위), 정인환(아래)-프로 데뷔 이전에는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어떻게 측면 수비로 바꿨나.학창시절에 항상 중앙 수비수였다. 중앙 수비수 치고 키가 작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헤딩도 자신 있었다. 그러다가 전북에 입단하자마자 최강희 감독님이 측면 수비로 바꿔보라고 하셨다. 지금도 중앙 수비를 맡으면 자신 있다. 수비 포지션에서는 어느 자리든 다 뛸 수 있다.-좌우 측면 수비수로 뛰면서 매년 치열한 경쟁을 했다. 장지현, 박규선, 김정겸, 이규로, 김창수, 이용 등. 최근에는 올림픽 대표팀 수비수 이유현이 전북으로 이적했다.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한 것 같다. 제 장점을 살린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 최강희 감독님 계실 때는 '매년 제 경쟁자를 영입한다'며 하소연도 하고 앙탈도 부렸다. 전북에서 여러 선수들을 보며 배운 게 많다. 저에게 플러스 요인이 됐다.-90분 내내 투지 넘치게 뛴다. 매경기 어떤 마음으로 나가는가.운동장에서 쓰러져 죽는 게 소원이라고 말한다. 오늘만 산다, 내일 죽는다는 마음으로 뛴다. 강하고 투지 넘치게 하지만 때로는 거친 플레이로 이어져 파울이 된다.-요즘은 데이터 장비로 활동량을 측정한다. 체력 순위는 어떻게 나오는지.높게 나오진 않더라. 어렸을 때 데이터를 측정했으면 정말 잘 나왔을 것 같다. 그때는 공격으로 안 나가야 할 타이밍에도 나갔다. 지금은 공격수들을 도와주려는 플레이를 한다.-악착같이 공격수들을 쫓아다닌다.측면 선수들은 페이스 싸움이다. 제가 압도하면 상대가 힘들고, 상대가 압도하면 제가 힘들다. 상대 공격수가 지치는 걸 보면 쾌감을 느낀다. 호흡을 헉헉대면서 힘들어하면 기분이 짜릿하다. '내 페이스대로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한다. 기사로 "최철순이 누구를 지웠다"는 표현이 나오면 기분이 좋다.-"지웠다"는 말을 들으니 과거 ACL에서 우사미(당시 감바오사카), 아드리아노(당시 FC서울), 오마르(알 아인)를 지운 적이 있다. 그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서 90분 동안 한 선수만 쫓아다녔다.부담감이 컸다. 진짜 목숨 걸고 막았다. 이 선수를 지우지 못하면 다음 기회가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했다. 자세히 보면 몇 번 뚫리긴 뚫렸다.(웃음)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았을 뿐이다.-아들(최재희 군)이 축구선수를 꿈꾼다고 들었다.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최근에 전북 U-8 육성팀 입단테스트를 봤다. 그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더라. 제가 재희를 가르칠 때는 취미로 가르쳤는데 테스트를 지켜보니 이러다가 금방 뒤처지겠다고 생각했다. 제 어릴 적과 비교하면 시스템, 환경이 너무 좋아졌다. 저보다 훨씬 공을 잘 차는 선수가 되리라 기대한다. 저같은 스타일 말고 김보경, 이승기처럼 공 예쁘게 차는 선수로 컸으면 한다. (재희 군이 원하는 포지션은?) 미드필더 하고 싶다고 한다.-최고참 이동국이 은퇴한 뒤로 최고참이 됐다.동국이 형이 위에서 잘 뭉쳐줬다. 저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승하려면 팀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 선수단 융화, 코칭스태프와의 소통이 어렵지 않도록 하겠다.-김상식 감독의 선수, 코치, 감독 시절을 모두 함께했다. 감독 부임 뒤 달라진 게 있다면.크게 달라진 건 없다. 운동장에서 카리스마 넘친다. 감독님 덕분에 좋은 분위기가 이어진다. 저는 경기 전날 오전에 운동하고 사우나에 가는 루틴이 있다. 예전에는 항상 김상식 감독님이 계셨다. 원정경기 호텔 사우나에서도 감독님을 자주 만났다. 근데 코치에서 감독이 되신 후로 사우나에서 볼 수 없다.-김상식 감독이 따로 기대하는 플레이는.최강희 감독님은 '70분 지나면 너 따라갈 선수 없다. 그때부터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해주셨다. 모라이스 감독님은 '공격에 올라가 드리블도 하고 슈팅도 때려라'라고 하셨다. 김상식 감독님은 어떤 걸 시킬지 아직 모르겠다. 시키는 대로 다 할 자신이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 전북현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7:27:2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은 올여름 스쿼드 정리와 자금 확보를 위해 확실한 '데스노트'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아스널은 그동안 선수단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선수들 혹은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들을 처분하지 못해 스쿼드 내에 잉여 자원이 많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와 에두 단장은 올겨울을 시작으로 영입보다 처분에 힘썼다. 이러한 맥락 속에 메수트 외질, 슈코드란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폴로스 등이 방출됐다.아스널의 방출 작업은 올여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스쿼드에 둘 지 아니면 내보낼 지를 확실하게 결정해야 한다. 고민해야할 선수들도 많다. 올해 6월 계약이 끝나는 선수 다비드 루이스, 임대 중인 다니 세바요스, 매튜 라이언,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포함된다. 또한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마테오 귀엥두지, 에디 은케티아, 칼럼 체임버스, 시에드 콜라시냑, 모하메드 엘네니로 구성된다.영국 '풋볼 런던'은 위에 언급한 총 10명의 향후 전망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판매하라'는 평을 받은 선수는 6명이다. 라카제트, 귀엥두지, 은케티아, 체임버스, 시에드 콜라시냑, 모하메드 엘네니가 해당된다. 루이스는 계약 만료 후 방출될 것이라고 점쳤다.해당 매체는 "라카제트를 팔고 젊은 공격수를 살 필요가 있다. 귀엥두지는 아르테타 체제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없다 부진한 은케티아는 하위권 팀에 파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체임버스는 장기 부상에 돌아왔으네 수비진 서열에서 완전히 밀려 있다. 매각할 경우 상당한 이적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엘 네니도 마찬가지다. 루이스는 경험을 줄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임대 연장 혹은 계약을 통해 아스널에 남을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들은 3명뿐이었다. '풋볼 런던'은 "라이언은 베르트 레노와 넘버원 자리를 두고 경쟁 가능한 기량을 지녔다. 세바요스는 미드필더 자리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으며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도 매각을 원해 협상이 쉬울 것이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에 부족한 창의성을 해결할 선수다. 예상 이적료가 높기 때문에 임대 연장이 현실적이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7:20:02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 콜이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태도를 지적했다.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뼈아픈 역전패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프렌키 데 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PSG의 빠른 공격에 크게 흔들렸다. 전반 32분 음바페에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후반전에는 더욱 경기가 어려워졌다. 후반 20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음바페 앞에 떨어졌고 그대로 역전골로 연결됐다. 이어 5분 뒤에는 모이스 킨이 헤더로 쐐기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40분 음바페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1-4로 무너졌다.이날 메시의 13시즌 연속 20득점이라는 대기록도 묻혔다. PK골 이외에도 유효슈팅 1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3회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음에도 팀의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메시 역시 역전 당한 이후 자신감이 떨어진 표정으로 경기를 이어갔다.이를 지켜본 조 콜은 'BT스포르트'를 통해 "메시는 경기에 무관심해 보였다. 은퇴 선수가 그를 비판하기는 어렵다. 그는 최고의 축구선수이고, 천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밤에는 그가 경기에 감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무관심하다는 단어가 맞는 거 같다. 바르셀로나는 힘도, 조직력도 없었다. 전방 스리톱과 포백 사이의 선수들 간 연계도 보이지 않았다"고 보탰다.메시 외에도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잡아주지 못했다. 조 콜은 "헤라르드 피케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경기장 밖의 리더였다. 바르셀로나의 팀 척추는 약해보였고, 산산조각 났다. 결과는 4-1이지만 5골, 6골도 내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6:5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독일 생활만 13년 째인 하세베 마코토(37, 프랑크푸르트) 분데스리가 경력을 연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하세베는 분데스리가 역사에 남을 일본인이다. 카가와 신지가 도르트문트에서 단기간 최고의 임팩트를 보였다면 하세베는 장기간 헌신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하세베는 2008년 1월 우라와 레즈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이후로 13년째 분데스리가에서만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적인 지원을 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하세베는 2013년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뛴 이후 뉘른베르크로 떠났다. 하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이 강등당하자 이적을 도모했다. 차기 행선지는 프랑크푸르트였다. 하세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빠르게 자리 잡으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본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높은 전술 활용 가치를 가지며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하세베는 분데스리가에서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33경기를 뛰었다. 가장 많은 공식전을 소화한 팀은 프랑크푸르트다. 하세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전 225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에도 17경기에 나서 베테랑의 노련함을 과시 중이다. 하세베와 프랑크푸르트의 계약은 6개월도 남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가 올해 6월 만료되는 37살 하세베와 재계약을 할지 아직 미지수다.하세베는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크푸르트에서 계속 뛰고 싶다. 하지만 이는 압박이 아닌 바람이다. 다음 주 정도에 프랑크푸르트와 재계약 협상을 할 예정이다. 7년 전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을 때 매번 강등 싸움을 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성적, 경제 측면에서 매우 발전했다. 내 커리어에서 뛴 팀 중에 프랑크푸르트가 최고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밝혔다.이어 "2008-09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었던 경험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최종 9위로 마무리한 것과 대조적이다. 하세베가 프랑크푸르트의 시즌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는데 공헌한다면 재계약 협상은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6:30:02
사진=풋볼 런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바르셀로나를 잡은 지 10년이 지났다.영국 '풋볼 런던'은 "아스널이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를 거둔 지 딱 10년이 지났다. 당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은 당시 활약이 어땠으며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글을 게시했다.우선 아스널이 선발 라인업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공격진에는 사미르 나스리, 로빈 반 페르시, 티오 월콧이 나섰다. 중원은 잭 윌셔, 세스크 파브레가스, 알렉스 송이 위치했다. 수비진은 가엘 클리시, 요한 주루, 로랑 코시엘니, 엠마누엘 에부에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UCL 데뷔전을 치렀던 보이체흐 슈제츠니가 꼈다. 교체로는 니클라스 벤트너와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나왔다.아스널은 다비드 비야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에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리오넬 메시에게 고전했다. 반격을 펼치던 아스널은 교체 투입된 아르샤빈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쳤다. 반 페르시가 동점골을 넣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들썩이게 했다. 후반 막판 아르샤빈의 역전골이 터지며 아스널이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아스널은 이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와 총 9번 만났는데 1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승률로 환산하면 11.1%밖에 되지 않는다. 아스널의 역사적인 승리라고 할 수 있다.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아스널은 2차전 캄프 누에서도 승리를 노렸다. 아스널은 수비적인 축구로 일관하며 8강 진출을 꿈꿨다. 하지만 반 페르시의 퇴장 속에 1-3으로 패했다. 합계 스코어 3-4로 결국 8강 티켓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가 됐다.당시 경기에 뛰었던 선수 중 현재 아스널에 남아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반 페르시, 아르샤빈, 벤트너, 에부에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유럽 5대리그에 남아있는 선수는 월콧(사우샘프턴), 파브레가스(AS모나코), 코시엘니(보르도), 슈제츠니(유벤투스)뿐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17 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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