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는 무려 1주일만에 경기를 치릅니다. 2연속 연장전을 치뤘던 피로를 충분히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을 거 같네요. 2월들어 Ofr 18위. Dfr 14위. 폭발력있는 스코어러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졌는데 워렌과 르버트가 없는 이상 이 문제는 인디애나가 쭉 안고갈 문제긴 합니다. 직전 맞대결에서 40득점 25리바운드를 합작한 터너-사보니스 두 빅맨의 활약이 중요할 거 같고 골든스테이트는 뉴욕 원정길에서 승리.

동부 원정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와이즈먼과 루니가 복귀했고 커리가 37득점 (3점 7/14)으로 팀을 캐리했죠. 4쿼터 막판 엄청난 득점 난조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결국 커리가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위긴스와 우브레가 밥값 정도만 해줘도 경쟁력있는 골스였고 다만 벤치 구간에서 따라잡히는 문제는 계속 문제가 될 거 같네요. 이 구간의 경쟁력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집니다.

두 팀간 전력 차는 그리 크지 않다는 생각이고 올시즌 한 번의 맞대결에선 인디애나가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인디애나가 시종 일관 끌려가다 경기 종료 3분 전부터 타이트한 수비로 모멘텀을 가져가며 역전승을 거뒀죠. '박스원' 이란 전술을 통해 커리만 집중 견제했는데 이 날 골스가 이 수비에 어떻게 대응을 할까요? 골스는 올시즌 백투백 성적 2승 3패.

안좋았던 편이고 하필 원정 백투백이라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긴 할겁니다. 저는 이 경기 '인디애나 승'으로 접근할 예정. 양팀의 전력 차가 크지 않다는 생각이고 '커리'라는 변수 요소가 있지만 휴식을 길게 취한 인디애나의 에너지 레벨을 믿어보고 싶습니다. 벤치 구간의 경쟁력도 충분히 인디애나가 우위를 점할 듯하고 비요크그렌 감독이 한 때 골든스테이트 G-리그 산하 감독 출신이기도해서 이 팀의 시스템을 제법 잘 파악한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