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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13일 밤 9시(한국 시각) 열리는 앙제와 생테티엔의 프랑스 리그 1 29라운드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홈팀 앙제는 현재 9위, 생테티엔은 16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앙제는 11승 6무 11패로 9위에 랭크됐습니다. 최근에는 다섯 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다 최근 메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44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간 앙제는 1-0 리드를 잘 지켜냈죠.

최근 득점에서도 문제를 겪고 있는 앙제는 다른 팀들과 비교해 실점이 많은 편인데, 28경기에서 42실점으로 평균 1.5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대부분의 경기를 포백으로 치르고 있는데 메스 원정에선 5-4-1 포메이션을 활용해 무실점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에서는 5승 2무 6패로 다소 처져있고, 연승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원정팀 생테티엔은 7승 9무 12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가까운 16위에 랭크됐습니다. 하지만 중위권 간격이 워낙 촘촘한 리그 1인데요, 9위 앙제와 16위 생테티엔의 승점 격차는 9점에 불과합니다. 적지 않은 차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은 10경기에서 뒤집지 못할 정도도 아닌 셈이죠. 최근 생테티엔은 다섯 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리다 로리앙과 랑스에 연이어 패하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생테티엔의 고민은 득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 28경기에서 29골로 경기당 한 골 정도를 넣고 있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데니스 부앙가는 27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습니다. 믿고 쓰는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중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생테티엔입니다. 원정에선 4승 3무 7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 경기 베테랑 우측 풀백 마티외 드뷔시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합니다.

▲ 체크 포인트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양 팀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앙제와 생테티엔 모두 같은 포지션의 주전 선수를 부상으로 활용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앙제는 우츨 풀백 빈센트 망소가 발목 부상을 당했고, 생테티엔은 앞서 언급했듯 수비수 드뷔시가 다섯 번째 경고를 받아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두 팀 모두 포백 수비를 사용하는 팀인데, 이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 총평

지난해 12월 양 팀은 0-0 무승부로 첫 맞대결을 마친 바 있습니다. 두 팀 모두 득점이 많지 않은 편이고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골이 터질 가능성도 보입니다. 평소 측면 자원의 활용도가 높았던 생테티엔인데요, 드뷔시의 공백으로 공격 상황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홈팀 앙제의 우세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