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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은 후반기 첫 경기 디트로이트 상대로 승리. 후반 야투 난조로 역전까지 허용했는데 클러치 상황에서 로지어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팀 야투율이 40% 밖에 안되었고 볼과 헤이워드가 부진했는데도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 의미가 있는데요.

팀의 코어 선수들뿐 아니라 몽크, 그래험 등 예상치 못한 선수들이 골고루 터질 가능성이 높은 팀입니다. 부상자 없는 샬럿이라면 어느 팀을 만나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토론토는 애틀랜타 상대로 버저비터 패배. 다 이긴 경기를 졌으니 여러모로 뼈아팠을겁니다.

파웰이 33득점을 기록했고 라우리가 중심을 잡아줬고 팀의 핵심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전력의 한계는 어쩔수가 없었네요. 이 날도 밴블릿, 시아캄, 아누노비는 코로나 이슈로 결장을 합니다. 널스라는 명장이 있지만 팀의 핵심 선수들이 빠진 부분까지 커버하긴 쉽지 않을 거 같네요. 이 날도 빠른 트랜지션 + 전술적 역량으로 얼마나 맞설 수 있을지?

이 경기는 샬럿의 승리가 꽤 괜찮아 보이는 매치업 입니다. 팀의 완성도는 토론토가 높을지 몰라도 그 중심에 있어야할 선수들이 결장한다는 점 + 가드 자원 운영의 다양성에서 샬럿이 훨씬 우위라는 생각. 직전 애틀랜타 전 패배가 토론토의 현실을 명백하게 보여줬다는 생각도 듭니다. 샬럿 승은 꽤 배당 메리트가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