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은 홈 3연전 마지막 스케줄. 이전에도 제가 플레이오프 도전을 위해선 홈 스케줄은 왠만하면 다 잡아야한다 이야기를 했고 이후 서부 원정 스케줄을 다시한 번 떠납니다.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는 있겠네요. 후반기 첫 상대 디트로이트는 야투 난조 끝에 이겼고 직전 경기는 3점 성공률 42%를 기록하며 화력 대결에서 토론토에게 승리.

공격이 안될 때는 수비로 + 외곽이 터질 때는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멜로 볼의 꾸준한 활약은 계속 되고 있고 그레험과 몽크가 나오는 벤치 구간은 화력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죠. 새크는 동부 원정 첫 스케줄에서 완패. 직전 경기 팍스와 홈즈가 52득점을 합작하며 고군분투 했으나 힐드의 부진이 아쉬웠는데요. 팀 특성상 수비가 워낙 약하기에 공격으로 그걸 커버해야 합니다.

주전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야 경쟁력이 있는 팀인데 여기서 삐끗하면 힘도 못써보고 패배하는 패턴이 올해 샬럿의 모습이죠. 할리버튼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8인 로테이션을 고집하는 월튼 감독. 내일 주전들은 몰라도 벤치 구간에선 꽤나 열세가 예상이 됩니다. 샬럿이 정배당을 받았고 현재 로지어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 다리에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만약 못나오면 몽크와 그레험이 이 공백을 메워야할 듯 합니다.

100% 공백 커버는 몰라도 스타일 비슷한 2명의 가드가 있기에 어느정도 메워질거란 생각이고 공격 세팅의 디테일함 + 수비의 탄탄함 모두 샬럿이 새크라멘토보다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 팀 직전 맞대결에서 새크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기억이 있죠. 1분 남겨놓고 8점차로 이기고 있었는데 그걸 뒤집혔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하여 저는 이 경기 샬럿 승으로 초이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