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황금세대라 불릴 정도로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전방 케인을 비롯해 칼버트 르윈, 래쉬포드, 필 포덴 등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중원에는 벨링엄(도르트문트), 라이스(웨스트햄) 의 출전이 예상되고 스리백 역시 매과이어, 코디, 워커가 지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젊고 유능한 팀 중 하나입니다. 

최근 결과는 조금 아쉽습니다. 네이션스리그 6경기 3승 1무 2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덴마크, 벨기에 연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매치에서 4-0 완승을 거두면서 연패는 끊어냈습니다. 이번 산마리노전에서 사기 충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큽니다. 주포 해리 케인은 최근 자그레브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소화했고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후보 선수들로 전반전 승부를 걸고 상황이 좋지 않을시 케인이 나설 수 있습니다. 래쉬포드 역시 경미한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산마리노의 경우 유럽에서 최약체 중 한 팀입니다. 피파 랭킹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며 피파 주관 대회에서는 무려 43경기를 패배했습니다. 지난 해 열린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지브롤터, 리히텐슈타인과 최약체조에 포함됐지만 여기서도 2무 4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또한 6경기 10실점으로 경기당 1실점 이상 내줬고 득점은 없습니다. 

산마리노에는 특별히 주목되는 선수는 없습니다. 전문 축구 선수보다는 투잡으로 축구 대표팀을 병행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최근 득점을 기록한 선수도 없고 유럽 클럽팀에서 뛰는 선수도 없습니다. 여기에 수비수 다비네 시몬치니는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할 예정입니다. 

#승부 예측

이번 경기는 잉글랜드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산마리노를 상대로 매 경기 4골 이상 뽑아내고 있는 잉글랜드이고 스쿼드에서 전력차가 꽤 큽니다. 산마리노는 일단 단단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그러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린가드를 비롯해 르윈, 포덴 등 공격진의 컨디션이 워낙 좋습니다. 이번 경기는 잉글랜드의 다득점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