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권을 노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3위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입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30경기를 치른 후 리버풀,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과 TOP 4를 다투고 있습니다. 31라운드를 마친 리버풀이 승점 56점을 기록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56점을 기록해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홈구장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승 4무 3패로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홈 승점이 높습니다. 최근 홈 네 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를 달리는 중입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시즌 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시 린가드를 임대로 영입했는데, 린가드가 정말 ‘복덩이’ 같은 활약을 펼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입니다. 린가드는 단 여덟 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렸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지난 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레스터 시티의 분위기도 매우 좋습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2패를 추가하며 조금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30라운드 패배는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당한 것이었기 때문에 불가피한 패배였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시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이미 바디, 제임스 매디슨 등이 공격을 이끌며, 하비 반스와 유리 틸레만스 등도 힘을 보태는 중입니다.

앞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 드렸는데요, 레스터 시티의 원정 성적은 더욱 놀랍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원정 15경기에서 10승 4무 1패로 거의 패한 적이 없고, 15경기 28득점 13실점에 최근 원정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11월 리버풀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이후 원정 패배가 없는 레스터 시티입니다.

▲ 체크 포인트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지난해 10월이었습니다. 현재와는 양 팀 상황이 다른 때였는데요, 이 경기에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미하일 안토니오, 파블로 포르날스, 제로드 보웬이 득점해 승리를 이끌었던 경기입니다. 이처럼 바디가 침묵할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스터 시티인데요, 바디는 최근 리그 10경기 1골 2도움으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입니다.

▲ 총평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 팀의 맞대결입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고, 다양한 공격 자원이 존재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여기에 맞서는 레스터 시티는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며 TOP 3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선 득점 측면에서는 지난 경기처럼 많은 골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무승부, 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우세로 무게추가 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