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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시즌 종료까지 여섯 경기만을 남겨둔 분데스리가입니다. 이번 경기는 RB 라이프치히와 호펜하임의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입니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는 중입니다. 18승 6무 4패로 승점 60점을 적립했고, 현재 28경기에서 23실점으로 리그 최저 실점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패한 뒤 라이프치히는 베르더 브레멘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는데요, 알렉산더 솔르로스의 멀티 골 활약이 빛났습니다.

홈에서 14경기를 치른 라이프치히는 10승 2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홈에서도 14경기 11실점으로 단단한 수비를 자랑했고요. 라이프치히는 특이하게도 두 자릿수 득점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5골 이상을 터트린 선수는 다섯 명이나 되며,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다니 올모는 도움을 포함해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는 발목 부상을 당한 황희찬 등이 포함된 상태입니다.

원정팀 호펜하임은 리그 1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등권과 크게 차이가 벌어지지는 않았는데요, 16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승점 차이는 5점에 불과합니다. 중하위권의 여러 팀들이 강등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호펜하임은 최근 네 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침체됐습니다. 호펜하임의 약점은 28경기 47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이며, 현재 센터백 에르민 비차크치치, 케빈 아크포구마, 케빈 포크트 등 여러 수비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비가 약한 상황에서도 호펜하임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주로 측면 공격을 선호하는 편이고, 시즌 중반부터는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이전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 보입니다. 공격은 14골을 넣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 의존하는 편인데요, 크라마리치는 3월 초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득점한 이후 골 소식이 없습니다.

▲ 체크 포인트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세 시즌 동안 라이프치히는 호펜하임을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6승 2무 2패를 기록 중일 정도로 강세입니다. 지난 12월 치른 시즌 첫 맞대결에선 라이프치히가 호펜하임 원정에서 유수프 포울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만 현재 포울센이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 총평

홈에서 성적이 좋은 라이프치히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주춤했지만, 다시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시즌 막바지를 치르고 있습니다. 반면 호펜하임은 많은 골을 내주고 있고, 원정에서 3승 4무 7패로 승률이 20%를 조금 넘습니다. 수 년 동안 이어온 열세도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라이프치히의 승리, 완승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