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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FC서울은 이번 시즌 14경기 4승 3무 7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8경기에서 3무 5패를 거두며 성적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수원 삼성은 최고의 흐름을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7경기 무패(4승 3무)로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입니다. 

수원은 서울보다 공격 지표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26골을 넣으면서 15골에 그친 서울보다 11골이나 앞서는 득점력을 보여줬습니다. 서울보다 4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전북 현대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하는 득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김건희(5골), 정상빈(4골), 이기제(4골) 등 해결해줄 선수도 많습니다. 반면 서울은 조영욱, 박주영이 0골으로 공격진 득점력이 다소 아쉬운 상황입니다. 

홈팀 서울은 기성용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리그 3골 1도움으로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지난 슈퍼매치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팀 최다 득점자인 나상호(4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공격진 무게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은 역시 매탄고 출신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특히 정상빈은 4골을 넣으며 김건희와 함께 수원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풀백 이기제의 활약도 돋보입니다. 올 시즌 중거리슛, 프리킥, 크로스로 4골 3도움을 올렸고, 지난 광주전에서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상대전적은 서울이 36승 24무 33패로 근소하게 앞섭니다. 최근 3경기 역시 서울이 2승 1패를 거두며 수원을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수원도 지난 시즌 5년 만에 슈퍼매치 승리를 거뒀고, 최근 흐름이 워낙 좋은 상황입니다. 

#승부 예측 

저는 수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수원 선수단의 자신감이 크게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최근 무패 행진도 달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상호가 빠진 서울의 공격력이 걱정스럽습니다. 박주영, 조영욱의 득점을 기다려야 하지만 올 시즌 두 선수는 골이 없습니다. 감각이 좋은 정상빈, 김건희 등을 앞세운 수원이 승리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