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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가 좋은 두 팀이 만났습니다. 먼저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이고 덴마크는 랭킹 10위입니다. 

우선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D조에서 크로아티아, 체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승 1무의 성적으로 조 1위(승점7)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16강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했습니다. 우선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유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차례 스코틀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고 남은 조별리그 경기들 역시 1-0 신승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16강 들어 케인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전에서 한 골,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에 맞선 덴마크는 조별리그 B조에서 벨기에, 핀란드, 러시아를 상대로 1승 2패의 성적으로 조 2위(승점3)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사실 승점 3점으로 조 3위였다면 6개조 다른 3위 팀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 1위 벨기에가 3연승을 하고 다른 3팀이 물고물리는 상황이 오면서 덴마크가 운이 좋게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또한 덴마크는 1차전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심정지 상황을 겪으면서 팀이 더 똘똘 뭉쳤고 16강에서 웨일스를 4-0으로 이겼고 8강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잉글랜드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사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대진운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16강에서 독일을 상대한 것이 가장 까다로운 대진이었고, 8강 상대가 우크라이나, 4강에서 덴마크를 만난 것은 다른 쪽의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엉켜있는 상황을 봤을 때는 많은 운이 따랐습니다. 덴마크도 지금까지 올라온 것을 봤을 때 충분히 저력이 있는 팀이지만 토너먼트에서 만났던 웨일스, 체코는 유럽 전통 강호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번에도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