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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H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리는 감바 오사카(일본)와 최약체인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의 맞대결입니다. 2021시즌 ACL은 코로나19 여파로 호주 클럽들이 불참을 선언했고, 중국 클럽들은 2군을 내보내면서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 대회와 달리 총 10개조로 나눠 각조 1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2위 중 상 6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감바는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전북 현대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4경기에서 1승 3무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특히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두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현재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선두 전북과는 승점 4점차고, 아직 전북과 맞대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탬피니스에 대승을 거둔 후 전북전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반면, 탬피니스는 조 최약체입니다. ACL이 이번 대회부터 참가 팀을 늘리면서 참가할 수 있었는데 탬피니스는 4경기에서 전패를 당했습니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6골을 내줬고, 득점은 한 골도 없습니다. 특히 전북과 두 경기에서 무려 13골을 허용하며 수준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감자는 이 경기에서 무조건 대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ACL 3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무승에서 탈출해야 하고,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감바는 이번 시즌 3-4-2-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고 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김영권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수비력은 좋지만 공격에서 아쉬움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레안드로, 실바, 패트릭, 우사미 등 공격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감바입니다.

# 승부 예측

감바가 최근 3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부진하지만 최약체인 탬피니스를 상대로는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감바가 공격력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미 동기부여를 잃은 탬피니스를 상대로 3.5골 이상을 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감바의 화력이 이번 경기에서는 터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