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축구 예선은 개막에 하루 앞선 22일부터 열리는데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뉴질랜드와 조별 라운드 첫 경기로 대회를 시작합니다.

먼저 뉴질랜드부터 살펴볼 텐데요,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와일드카드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에서 뛰는 공격수 크리스 우드가 포함됐고, 2021-2022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브렌트포드 수비수 윈스턴 레이드 역시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도 유럽 곳곳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여럿 포함되어 만만치 않은 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올림픽에 나서기 직전 뉴질랜드는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0-1로 패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2008년과 2012년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올림픽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아직 없습니다.

한국은 조별 라운드 첫 승리를 차지한다는 각오입니다. 올림픽 예선으로 치러진 2020 AFC 태국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에 오른 김학범호는 메달권을 노립니다. 우선 한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도쿄로 출국한 한국인데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상대로 각각 무승부와 패배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100%를 보여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입니다.

한국의 강점은 많은 활동량과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의 높은 기온과 습도에 적응이 잘 되어 있는 덕분에 일본의 고온다습한 기후에도 적응이 빠를 것으로 보이고요. 또 마지막에 승선한 수비수 이상민과 박지수 등이 있어 큰 동기부여를 갖고 임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총평

A대표팀과는 다르게 이 연령대의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우선 뉴질랜드와 한국 모두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 보면 한국이 자국 리그 소속 선수가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발렌시아의 이강인의 발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첫 경기이기 때문에 한국은 100%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를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