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 3승 1패. 다저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어떻게든 1위 샌프란시스코를 추격하기위해 노력중. 에인절스 시리즈에서 스윕을 노릴 것이다. 에인절스는 최근 3연승중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팀내 유망주 마쉬와 아델을 콜업한게 현재까진 효과를 보고있다.

이 날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 vs 패트릭 산도발. 다저스는 사실상 이 날 불펜데이로 나선다. 최근 프라이스가 4이닝 이상 소화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상 긴 이닝을 맡기진 않을 것. 로테이션 대로라면 원래는 곤솔린이 등판해야 하는데 로버츠 감독이 얼마나 안믿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3점대의 평균 자책점을 떠나 이 날 다저스는 불펜들이 경기 초중반부터 총 대기할 예정.

에인절스 좌완 산도발은 오타니와 더불어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다. K/9 수치가 10이 넘을만큼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중. 패스트볼 위력은 크게 없지만 올시즌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0.111. 류현진과 비슷한 이미지의 투수라 생각하면 된다. 통산 다저스 상대로 평균자책점 5.25로 좋지는 않았는데 그 때의 모습과는 올시즌 확실히 다르다. 지금의 투구 퍼포먼스면 호투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선발 매치업은 에인절스가 좀 더 나을수도 있다. 다저스가 불펜 데이를 운영한다고 하지만 믿을만한 불펜은 빅포드와 트레이넌 딱 2명뿐이다. 잰슨이 사고칠 가능성도 농후하다. 다만 양팀 방망이에서 차이가 워낙 크다. 올시즌 인터리그 원정에서 에인절스는 오타니에게 계속 휴식을 주는중. 이 날도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에인절스 방망이 위력은 현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산도발이 호투하더라도 다저스의 승리가 예상되는 매치업. 최근 테일러와 폴락의 불방망이 모드로 어느 투수를 만나도 괴롭혀주고 있다. 직전 휴스턴과의 시리즈를 통해 베츠가 살아난 부분도 고무적. 라인업을 확인한 후 오타니가 결장한다면 다저스 배팅은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