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8승2패를 기록하면서 리그1위에 올라와 있다.

현재 흥국생명과의 악연은 끊지 못했지만, 그 이후에 내리 4연승을 달리면서

직전경기 기업은행과의 경기를 풀세트접전 끝에 승리 하였다.

이번 시즌 풀세트까는 승부가 많아진 현대건설이지만 리그 최강의 뒷심을 발휘해

매경기 승리로 가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에밀리 선수가 최근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에도 불구하고 황연주-양효진 등 팀을 대표하는 토종 국내 간판 선수들이

높이&변칙 전술을 통해 상대를 공략하면서 팀 성적을 이끌어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그최강을 과시하는 높이와 최근 황연주의 물오른 공격력은 1위에 랭크한

현대건설이 낯설지 않은 모습이며, 이다영-염혜선이 다양한 분배와 전술운영은

상대가 혼란에 빠지기 당연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기업은행은 이전 2연패의

사슬을 직전경기의 셧아웃 승리로 끊어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

최근 변화된 기업은행의 리듬을 다시 찾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속공득점에 대한 성공률을 높혔고, 리시브라인의 안정화로 공격성공률이 높아지면서

셧아웃승리에 견인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박정아가 직전경기에서 B속공을 구사하면서

포지션변화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맞대결에서 김세영에게

역대급의 개인 기록을 세워준 경기에 대한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 단조로운 공격형태를 보여주면서 상대에게 쉬운

방어의 빌미를 제공하는 모습은 보완되어야 할 점이며, 이번경기에서 박정아가 중앙을

어떻게 활용하고 윙플레이에서 맥마흔과 김희진이 얼마나 터져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분명한 설욕을 다짐하고 있을 IBK로 보여진다.

IBK기업은행 핸디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