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1:00 NBA 유타재즈...피닉스

 

 

 

 

 

 

 

 

 

 

유타 재즈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피닉스 선즈. 유타는 11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덴버 너게츠와의 홈 맞대결에서 97-88로 승리하면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루디 고베어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데릭 페이버스, 트레버 부커가 고군분투하고 있고 에이스인 고든 헤이워드도 젊은 가드진을 잘 이끄는 중이다. 홈 성적은 6승 6패. 올 시즌 처음으로 피닉스를 만나게 되는데 외부환경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피닉스보다 이틀을 더 쉰 데다 유타의 수비력은 홈에서 더 큰 힘을 발휘했다. 핵심 식스맨 자원인 알렉 벅스가 최근 들어 다소 부진하지만 1선 백코트가 장점인 피닉스인 만큼 공격보다 수비에서 두각을 드러낸다면 그 구멍은 크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맞서는 피닉스는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 이후 곧바로 유타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피닉스의 올 시즌 최대 문제는 원정 성적이다. 홈에서 5할 승률 이상을 냈지만 원정에선 고작 4승 10패에 그치고 있다. 피닉스의 올 시즌 승률이 줄곧 5할 이유인 이유다. 타이슨 챈들러가 돌아왔지만 그리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다. 기동력이 예전 같지 않은 데다 득점력은 더 떨어졌다. 알렉스 렌, 존 루어 등 운동능력 넘치는 백인 빅맨들이 연일 활약하고 있지만 재능 넘치는 가드 자원들의 뒤를 받치기엔 무리가 따른다. 백투백 2번째 경기의 불리함을 이겨내기엔 벤치 자원의 무게감도 헐겁다. TJ 워렌이 활약하고 있지만 외로운 감이 있다. 

유타가 모처럼 연승을 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유타의 승리를 추천하는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