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2:30 NBA LA클리퍼스...오클라호마시티

 

 

 

 

 

 

 

 

 

 

LA 클리퍼스의 홈에서 펼쳐지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올 시즌 첫 만남이다. 클리퍼스는 16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97-107로 패하며 2연패를 떠안았다. 4일 간 3경기를 펼치는 피곤한 일정. 2연속 홈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클리퍼스의 홈 성적은 10승 5패. 승률 66.7%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력은 예전 같지 않다.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원투 펀치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다른 자원들의 지원이 부족하다. 디안드레 조던은 자유투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야심차게 영입한 베테랑 FA들은 부진으로 일관하고 있다. 주전과 벤치의 격차가 크다 보니 한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심하게 드러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3위다. 최근 14경기에서 11승을 따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40점 차 대승을 따냈는데 덕분에 터프한 일정 속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원정 성적은 5승 6패. 하지만 4일 간 경기를 치르는 클리퍼스보다는 스케줄이 용이하다. 케빈 듀란트-러셀 웨스트브룩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은 클리퍼스보다 훨씬 파괴적이고 에네스 칸터, 디온 웨이터스 등이 지키는 벤치의 힘도 클리퍼스보다 한 수 위다. 최근 클리퍼스와의 6차례 맞대결에서 3승씩 주고받았지만 적어도 올 시즌 행보나 전력만 놓고 보면 클리퍼스보다 더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클리퍼스의 홈경기이지만 4일 간 3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일정이다. 홈코트 이점도 크게 작용하지 않을 전망. 듀란트, 웨스트브룩이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의 파상공세를 막긴 쉽지 않아 보인다. 클리퍼스의 패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