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0:00 NBA 뉴올리언스...포틀랜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이번 상대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다. 뉴올리언스는 8승 19패로 서부 지구 14위에 처져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원정 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온 데다 피닉스 선즈, 덴버 너게츠를 잡아내면서 승리 빈도도 확실히 높아졌다. 부상자도 없는 상황. 고열 증세로 덴버 전에서 20분만 뛴 앤써니 데이비스는 3일의 휴식을 통해 100% 전력을 되찾았다. 전체적으로는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5할 승률 이하 만만한 팀을 상대로는 5승 6패로 5할 승률에 육박하는 성적을 냈다. 에릭 고든-타이릭 에반스-즈루 할러데이로 이어지는 백코트 역시 건강 이슈를 갖고 있는 포틀랜드보다 사정이 더 낫다. 

포틀랜드는 직전경기였던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주전 백코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97-106으로 패했다. 족저근막염에 시달리고 있는 데미안 릴라드가 NBA 데뷔 후 처음으로 결장한 데다 CJ 맥컬럼 역시 한 경기를 쉬었다. 둘 모두 이 경기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지만 100% 컨디션을 곧바로 되찾을 지는 미지수다. 특히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 평균 20.1점을 넣고 있는 맥컬럼의 경우, 양쪽 발목을 다 다친 만큼 컨디션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둘 중 하나만 빠져도 포틀랜드는 치명적인 공백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다른 포지션에선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스몰포워드부터 센터 포지션까지는 절대적인 열세다. 

주력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뉴올리언스는 건강을 되찾으면서 조금씩 승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뉴올리언스의 승리로 공략해야 할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