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11:00 NBA 피닉스...덴버

 

 

 

 

 

 

 

 

 

 

 피닉스 선즈가 덴버 너게츠와 맞대결을 벌인다. 피닉스의 연속 홈경기 일정. 제프 호나섹 감독은 밀워키 벅스와의 직전경기에서 주전 라인업을 갑자기 바꿨는데 결국 패배를 떠안으면서 변화의 효과를 맛보지 못했다. 승률은 40%로 더 떨어졌고 2연패 늪에 빠지면서 선수단 사기도 저하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핵심선수들은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피닉스는 어차피 가드진이 이끄는 팀이다. 에릭 블렛소, 브랜든 나이트는 올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덕분에 피닉스는 103.9점을 넣으면서 그나마 공격적인 색깔을 유지할 수 있었다. 5할 승률 이하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8승 7패를 기록했다. 덴버보다 유리한 일정도 이 경기 전망을 밝힌다.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르는 덴버 너게츠는 부상 이슈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2명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LA 레이커스와의 수요일 홈 맞대결에서 주전 포인트가드인 엠마뉴엘 무디아이와 스몰포워드 다닐로 갈리날리 없이 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자미어 넬슨까지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났다.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둘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자미어 넬슨과 짝을 이루고 있는 윌 바튼이 연일 맹활약 중이고 케네스 퍼리드, 니콜라 요기치가 골밑에서 분전 중이지만 피닉스의 약점인 인사이드를 괴롭히기엔 무게감이 낮다. 이틀 연속 연전을 이겨낼 만한 확실한 우위가 없는 만큼 어려운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피닉스의 홈경기다. 두 팀 모두 어수선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이럴수록 경기 장소와 일정 같은 외부 요소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 피닉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