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은 배당 경기 가운데 가장 이변이 적을 거 같은 매치업으로 이 경기를 꼽고 싶습니다. 리그에서 사우스햄튼과 아쉽게 비긴 이후 정확히는 멘디가 주전 골키퍼로 나선 이후 팀은 4경기 연속 클린시트 기록중이고 티아고 실바가 수비 라인 빌드업 중심을 잡아주면서 안정감도 찾았구요. 아직 호흡이 맞지 않았던 앞선은 베르너가 적응을 끝마친듯하고 지예흐도 직전 경기 mom을 기록하는 등 활용 카드도 다양하고 제법 날카롭습니다.

퓰리시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못나오는 부분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인데대체 자원은 있으니 이 전력으로 첼시가 홈에서 스타드 렌에게 패배한다? 이런 그림은 딱히 그려지지 않네요. 스타드렌은 직전 경기 센터백이었던 루가노, 유망주 카마빙가가 못나오는 전력 누수도 있습니다. 첼시 승으로 접근할 예정이고 조금 도전적인 선택을 한다면 핸디캡도 극복하지 않을까하는 예상도 해봅니다.

체급 차이가 제법 큰 두 팀이고 아무리 페렌츠바로시가 헝가리 리그에서 5승 2무 무패 행진을 기록중이라해도 유벤투스가 질 거란 생각은 안들어요. 날강두가 코로나 회복 후 직전 복귀전을 치뤘고 이 날은 선발로 나올거라는 소식입니다. 데미랄이 레드카드 징계로 이 날 못나오는 점이 변수고 데리흐트의 출전 가능성이 예상은 되지만 이 부분은 라인업을 봐야할 거 같아요.

만약 못나온다면 수비 라인 운영이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상황에 따라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들고 나올수도 있습니다. 수비라인에 부상자가 많아도 지금 앞선에는 부상자가 딱히 없고 유벤투스의 창이 충분히 페렌츠바로시 수비는 뚫어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유베가 핸디캡 극복 여부까지는 모르겠는데 승리는 챙길거라고 봐요. 유벤 승으로만 접근합니다.

리그 챔스 무패 행진을 기록하던 라이프치히가 최근 2연패를 당했어요. 맨유와의 경기는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에서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진거였고 잉글랜드 원정 다녀오고 또 까다로운 묀헨 원정이어서 패배는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리그 일정에서 폴센 포스베리 캄플 등 핵심 자원은 출전 시간을 조절해줬구요. 빠리는 이 날 네이마르 음바페 없이 경기를 치뤄야합니다. 그냥 이 2명 없으니까 팀 파괴력이 확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게예가 복귀할 예정이나 베라티와 이카르디도 활용할 수가 없어서 여러모로 파리는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공격 자원이 모이스 킨 디마리아 사라비아 딱히 라이프치히보다 나아보이지도 않고 저번주 터키 원정 직전 낭트 원정길에 이번엔 독일 원정까지 스케줄 상으로도 라이프치히보다 핸디캡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이 경기 라이프치히 승무로 접근할께요. 과감하신 분들께는 라이프치히 승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고 보구요. 가장 안전한 선택지는 라이프치히 플핸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돌문 입장에서 코멘트를 해보면 훔멜스가 직전 리그 스케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햄스트링 올라왔어요. 이 날 못나옵니다.사실상 전문 센터백은 아칸지 한 명이라 수비 라인을 어떤 식으로 꾸릴지 고민이 좀 될겁니다. 2선 자원은 문제가 없는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홀란드의 출전 유무. 경미한 부상이 있어 직전 빌레벨트 전은 결장을 했고 이 날도 나올지 못나올지는 불투명 합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메인 헤더의 부재와 최고의 골잡이가 못나온다면 공격에서는 공백이 있을수 밖에 없어요.

브뤼헤가 제니트 라치오 상대로 1승 1무로 선전중이고 최근 리그 경기 포함 6경기에서 단 1번밖에 안졌습니다. 페데리코 리카 정도만이 출전 유무가 불투명할뿐 핵심 선수들은 이 날 모두 나올 것으로 보이고 두 팀 모두 볼 점유율 높이는데 집중하는 팀들이라 한 팀이 가둬놓고 패면서 역습으로 이어지는 그런 그림은 안나올거 같아요. 맞불을 놓으면 놓았지... 그래서 홀란드가 출전한다면 창끝이 날카로운 돌문을 믿어보겠는데 안나오면 돌문 승은 차마 손이 안갑니다. 배트맨 유저분들은 어쩔수 없겠지만 이 경기는 라인업을 끝까지 확인하는걸 추천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