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노다르는 직전 스타드렌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약간의 이변을 만들어냈지만 이어진 모스크바와의 리그 경기에선 1:3 완패를 당했습니다. 첼시와 비교해 체급 차이가 조금 나는 편이구요. 코로나 의심 증세가 있는 미드필더 레미 카벨라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고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이 날 못나올거라는 소식입니다. 첼시는 케파가 부상으로 못나오고 멘디가 주전으로 나오는건 개이득이죠. 다만 최근 빡빡한 일정탓에 계속 풀타임 소화중인 하베르츠의 컨디션이 정상같진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주전 골키퍼의 변화 티아고 실바가 수비 라인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뒷문은 갈수록 안정감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지예흐가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공격에서 다양한 조합을 활용할 수 있는 첼시의 상황입니다.

오히려 전력이 약한 크라스노다르보다 핵심 부상자도 적은 편이고 순수 실력만 본다면 첼시가 지면 엄청난 이변일법한 경기는 맞습니다. 변수라면 러시아 원정길이라는 점이고 런던에서 비행기로 무려 8시간이나 걸려요. 이 날은 어쩌면 베르너 대신 지루가 선발로 나올수도 있고 하베르츠가 쉬는 대신 코바치치-캉테-조르지뉴 3미들로 첼시가 경기 운영을 할수도 있습니다. 첼시 승으로 접근은 하겠지만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면 꼭 살펴보는걸 추천드릴께요.

앞서 언급한 첼시와 더불어 체급 차이가 꽤 나는 경기이고 꽤나 거리가 먼 원정길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우선 맨유에게 홈에서 패배하고 라이프치히와의 스케줄도 잡혀있는만큼 조에서 가장 약한 이스탄불은 빠리가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홈이건 원정이건 말이죠. 음바페-네이마르-디마리아 앞선은 분명 개인 기량만으로도 결과물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구요.

이 날 게예는 결장 베라티가 다시한 번 결장할 가능성이 높기에 중원에서 조금 공백이 예상되긴 합니다만 상대가 이스탄불이면 페레이라 건재하고 에레라와 하피냐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경기는 쉽게 생각할께요. 빠리 승으로 접근합니다. 이스탄불 멤버들 보아하니 조금 낯익은 선수들이 제법 있네요. 스크르텔 샤들리 정도가 추억속의 인물이긴 합니다.

돌문은 라치오 원정에서 1-3 완패. 리그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아직 경기력 기복이 있는 가운데 그래도 홈에서는 꿀벌 군단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홀란드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중이고 산초도 폼을 끌어올리고 있구요. 토르강 아자르도 한 달만에 복귀했고 어쩌면 이 날 선발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다만 엠레 찬이 코로나 양성 반응으로 이 날 결장할 예정이고 조금 중원 미드필더의 무게감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제니트는 챔스포함 최근 2연패에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주바 아즈문 투탑은 러시아 리그에서는 최강인데 솔직히 분데스리가와 비교할땐 체급 차이가 좀 크죠. 그리고 러시아에서 독일까지 이동거리 상당히 길기도 하고 이 경기는 길게 생각하진 않을께요. 도르트문트 홈이라면 돌문 승으로 접근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돌문 -1핸승으로 접근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홈에서는 리그도 그렇고 챔스도 그렇고 좀 화끈하게 이기는 경향이 강한 팀이 도르트문트 입니다.

이름값만 놓고보면 이 날 가장 빅매치인데 양팀 전력 누수가 너무 심합니다. 유벤은 호날두는 코로나 검사 통과해도 당장 못나올거고 데리흐트 키엘리니 그리고 직전 베로나 전에선 보누치까지 다쳤어요. 쓰리백 포메이션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팀이 주전 센터백 3명이 모두 부상. 순수 센터백은 데미랄 한 명 뿐입니다. 이 날 수비 라인은 꽤나 불안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바르샤도 피케는 직전 경기 퇴장으로 못나오고 쿠티뉴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Out 입니다. 피케 공백은 아라우호가 얼마나 메워줄지 의문이고 쿠티뉴가 없으니 메시의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지겠네요. 이 날 골도 넣고 경기도 혼자 스스로 풀어가야 됩니다. 멜루와 피아니치 몇 달 전 맞트레이드 된 선수들도 있어서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매치업이 될 거 같구요.

피아니치보단 멜루 입장에서 바르샤가 자길 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이악물고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두 팀 모두 리그 출발이 좋지 않다는 점도 비슷하고 멜루 대 피아니치 , 메시 대 디발라 매치업도 흥미로울거 같고 저는 굳이 배팅하고 싶은 경기는 아닌데 접근한다면 유벤투스 승무 사이드로 접근하고 싶네요. 쿠만의 바르샤가 보여주려는 스타일이 아직까지 뭔지도 모르겠고 작년 나폴리 원정에서도 그랬고 최근에 바르샤가 이탈리아 원정에서는 성적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조금은 난이도가 높은 매치업인거 같구요. 맨유는 직전 첼시 상대로는 포백을 들고 나왔는데 이 날 다시 쓰리백을 들고나올지 아니면 포백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지 궁금합니다. 체력을 아낀 마샬의 한 방에 기대를 걸어야겠고 포그바를 벤치로 내리고 맥토미니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가 2선과 3선에 배치될 때 확실히 경기력이 좋은 맨유입니다. 근데 궁금한건 반더비크는 언제 나오려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라이프치히는 리가 챔스 포함 7경기에서 6승 1무. 베르너가 이적했음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창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4경기에서 실점이 1점밖에 안될만큼 수비도 탄탄합니다. 챔스를 대비해 폴센을 직전 경기 교체로 투입했구요.

다만 주전 수비수 무킬리가 결장하는게 라이프치히 입장에선 조금 아쉬울거 같아요. 황희찬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진짜 나오더라도 아마 교체로나 나오지 않을까 싶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경기는 결론이 안납니다. 맨유 올시즌 경기력보면 차마 정배당은 배팅못하겠고 그래도 라이프치히 핸무나 플핸승으로 접근하는게 현실적일거 같은데 굳이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