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9위에 있는 아스날과 8위에 오른 애스턴 빌라의 맞대결입니다. 두 팀 모두 4승씩 거뒀고, 1경기 더 치른 아스날이 0무 3패, 애스턴 빌라는 0무 2패로 승점 동률입니다. 다만 아스날은 7경기에서 9득점에 그친 반면 애스턴 빌라는 6경기에서 15골을 쏟아부었습니다.

아스날은 강팀에 약한 모습입니다. 올 시즌 3패가 리버풀, 맨시티, 레스터시티에 당한 패배입니다. 최근 맨시티, 레스터에 발목이 잡힌 아스날은 맨유 원정에서 1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분위기 전환이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꾸준한 득점포만 터지면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아스널입니다.

애스턴 빌라는 초반에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때 셰필드, 풀럼, 리버풀, 레스터를 연인어 격파했습니다. 특히 리버풀전에서 7대2라는 기록적인 대승도 거뒀습니다. 그러나 리즈, 사우샘프턴을 만나 2연패로 주춤한 모습입니다. 올리 왓킨스와 잭 그릴리쉬가 나란히 4골을 넣은 점은 고무적입니다.

# 결장자 및 부상자

아스날: 칼럼 칼럼 체임버스, 리스 넬슨, 파블로 마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부상)

애스턴 빌라: 웨슬리 페레이라, 버트란드 트라오레, 토마스 히튼, 코트니 하우스(이상 부상)

# 승부 예측

홈팀 아스날이 연승을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흐름이 아스날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기에 팀 사기가 치솟았습니다. 부상자 중에 핵심 선수가 없다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는 4연승 뒤 2연패라는 가장 나쁜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겨우 강등을 면한 애스턴 빌라가 초반에 반짝했던 기세는 여기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 무장을 마친 아스날의 ‘핸승’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