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에서 이번 시즌 첫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입니다. 라이프치히에는 ‘황소’ 황희찬이 있고, 프라이부르크에는 ‘국대 듀오’ 권창훈과 정우영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팀의 승점차는 조금 벌어져 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3위, 프라이부르크는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13위에 위치해있습니다.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합니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다가 지난 6라운드 묀헨 글라드바흐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고, 프라이부르크는 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계속되는 패배에도 스쿼드에 변화를 주지 않는 상황이고, 공수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3-4-2-1포메이션, 프라이부르크는 4-4-2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황희찬, 권창훈, 정우영 모두 일단은 벤치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결장자 및 부상자

라이프치히: 루카스 클로스터만, 콘라드 라이머,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부상)

프라이부르크: 마크 플레켄, 야닉 하버러(이상 부상)

# 승부 예측

일단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라이프치히가 짜임새 있고, 나겔스만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도 승리를 예상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다만 핵심 수비수인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고, 클로스터만은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두 팀 모두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언더 보다는 오버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고, 핸디캡이 있어도 크게 무리 없이 라이프치히의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