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돌아온 두 ‘해결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치로 임모빌레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입니다. 우선 홈팀 라치오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는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특히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던 임모빌레가 복귀해 득점포를 가동했고, 재역전 경기 끝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원정팀 유벤투스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스페치아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돌아온 해결사 호날두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4-1 대승을 안겨줬습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4라운드 크로토네(1-1 무), 5라운드 베로나(1-1 무)를 기록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던 유벤투스였지만 이번에는 달랐고, 특히 이번 라운드 승리로 3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본격 시동을 건 상황입니다. 게다가 주중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팀이 상승 곡선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결장자 및 부상자

라치오: 세나드 룰리치, 곤잘로 에스칼란테(이상 부상)

유벤투스: 마타이스 데 리트, 알렉스 산드루, 애런 램지(이상 부상)

# 승부 예측

변수가 상당히 많은 경기입니다. 특히 라치오는 지난 달 27일 임모빌레를 비롯해 루이스 알베르토, 마누엘 라차리,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자반 안데르손 등 5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 선수들이 나올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하고, 임모빌레 역시 현지 보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라운드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결장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많은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안정적인 팀은 유벤투스입니다. 호날두가 확실하게 복귀하며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고,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유벤투스가 공격, 중원, 수비 모두 짜임새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승리와 함께 AC밀란 등과 함께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벤투스가 경기당 2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언더 보다 오버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핸디캡에 있어서도 이번 경기는 전력차가 있기 때문에 유벤투스의 큰 점수차 승리를 예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