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쇼가 예상되는 아탈란타와 인터 밀란의 경기입니다. 지난 시즌 엄청난 공격력을 무기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두 팀이 이번 시즌에도 화력은 좋지만 성적은 조금 아쉬운 모습입니다. 홈팀인 아탈란타는 4승 2패로 승점 12점, 원정팀 인테르는 3승 2무 1패로 승점 11점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무시무시했던 ‘화력’이 올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98골로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던 아탈란타가 올 시즌도 경기당 3골에 가까운 화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다만 리그 초반 공격력을 바탕으로 3연승을 달렸지만 나폴리와 삼프도리아에게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습니다. 6라운드에서 크로토네에 2-1 승리로 반등에 성공한 아탈란타는 기세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고, 인터 밀란을 상대로 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인터 밀란은 최근 부진에 부상까지 ‘악재’가 겹쳤습니다.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로 유벤투스의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최근 성적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6경기에서 승리는 단 1승. 리그에서도 3승 2무 1패로 6위에 위치해있고 반등이 필요하지만 부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마티아스 베시노, 스테파노 센시, 로멜루 루카쿠 등 주축 선수가 대부분으로 향후 일정에 치명적입니다. 다만 루카쿠는 출전 가능성도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 결장자 및 부상자

아탈란타: 마르텐 데 룬, 마티아 칼다라, 로빈 고센스(이상 부상)

인터 밀란: 마티아스 베시노, 스테파노 센시, 로멜루 루카쿠(이상 부상)

# 승부 예측

경기는 난타전 양상이 예상됩니다. 인터 밀란을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플랜A인 3-4-1-2 포메이션을 통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고, 아탈란타는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닥공’의 색깔을 버리지 않고 있는 팀입니다. 많은 득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오버의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의 전력 차가 그리 크지 않고, 분위기도 비슷하기 때문에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