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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푸스카스상 후보' 손흥민 골, EPL도 재조명...'역대 12월 베스트 골'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은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멋진 골 중 하나였다.EPL 공식 유튜브는 매달 1일 해당 월에 있었던 멋진 골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1992-93시즌부터 시작된 EPL 역사에서 12월에 들어간 득점 중 가장 멋진 골은 손흥민의 번리전 드리블 골이었다.12월 EPL 베스트 골 영상의 제목도 '손흥민은 8명의 수비수와 싸워 득점했다'였다. 손흥민의 원더골은 2019-20시즌 EPL1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손흥민은 무려 70미터를 드리블해 번리 수비수들을 모두 뚫어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지난 시즌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에 뽑히며 최고의 득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손흥민의 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20 FIFA 풋볼 어워드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 후보까지 올랐다. 푸스카스상을 위해 총 11개의 골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FIFA는 각 후보들을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손흥민의 골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손흥민의 멋진 골과 더불어 EPL 역사에서 12월은 멋진 득점이 많이 터진 해였다. EPL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의 대포알 슛을 포함해 마이클 에시앙, 폴 스콜스, 루이스 수아레스의 중거리 슛 득점도 소개됐다. 2018-19시즌 EPL 올해의 골인 앤드로스 타운젠드의 맨체스터 시티전 골도 명단에 들었다.총 10개의 골이 영상에 소개됐지만 반응은 역시 손흥민의 골이 제일 좋았다. 현지 팬들은 "손흥민의 골이 최고다"부터 시작해 "손흥민의 골은 환상적이었고, 푸스카스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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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에딘손 카바니(33, 맨유)에 대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카바니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공격수다. 이탈리아 나폴리,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그는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맨유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받은 카바니는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9일(한국시간) 치른 사우샘프턴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프타임까지만 해도 0-2로 뒤져있던 맨유는 카바니 덕에 3-2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하지만 경기 종료 후 문제가 발생했다. 카바니가 SNS에 올린 글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카바니는 친구 한 명을 태그하며 'Gracias Negrito'라는 글을 남겼는데 여기서 'Negrito'는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품고 있다. 과거 루이스 수아레스가 패트리스 에브라에게 이 단어를 써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카바니에 대한 징계 여부가 제기됐다. 그러자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를 적극 감쌌다. 1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사전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의 SNS 글에는 전혀 악의가 없었다. 친구와 친근감을 표현한 것"이라며 "카바니는 속죄의 마음을 밝혔다. 또한 축구협회(FA)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답했다.이어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를 칭찬했다. 그는 "카바니는 정말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언어 장벽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지만 대단히 좋은 선수라는 게 느껴진다. 항상 팀을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주차할 때 문제가 있다. 팀원 혹은 코칭스태프의 차와 너무 가까이 주차한다"고 웃으며 말했다.맨유는 3일 오전 5시 홈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PSG는 카바니의 친정팀이다. 솔샤르 감독은 "PSG전은 카바니에게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그는 PSG에서 최다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카바니는 이번 경기에 동기부여를 품고 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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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커티스 존스(19)의 활약으로 미나미노 타쿠미(25)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전망이다.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아약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도 UCL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번 경기 리버풀에서 가장 활약이 빛났던 선수는 존스였다. 전반 2분 만에 디오고 조타의 패스를 받은 존스는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곧바로 4분 뒤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내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존스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며 아약스의 골문을 위협했다.이후에도 존스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리버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리버풀과 아약스가 서로 공격을 주고받던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은 것도 존스였다. 우측에서 네코 윌리암스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안드레 오나나가 낙하지점을 잘못 파악한 사이 존스가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에 성공했다.이번 골로 존스는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어린 나이에 유럽 메이저 대회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다. 존스의 골이 결승골이 되며 리버풀은 승리했고, 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존스에 평점 8.2를 부여했고, 이는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존스의 활약 속에 시원하게 웃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미나미노다. 미나미노는 직전 경기인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리버풀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 출장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리버풀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평점도 가장 낮았다.현재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이 많은 부상을 당해 벤치 자원들이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미나미노와 존스 모두 2선으로 출장이 가능해 경쟁자라고 할 수 있다.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기회에서 미나미노는 부진했지만 존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게다가 존스는 리버풀 유스 시스템에서 애지중지하면서 키운 선수다. 존스가 이렇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면 리버풀에서 미나미노가 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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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최종전에서 기적을 바라본다.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7점이 되어 조 3위로 내려앉으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될 수도 있고, 조 꼴찌가 될 수도 있다.이날 레알은 벤제마, 호드리구, 모드리치, 크로스, 아센시오 등을 투입해 공격에 나섰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2분과 37분에 연속 실점을 허용해 0-2 완패를 당했다.지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는 정말 잘했다. 압박도 잘했고 전체적인 플레이도 좋았다. 골을 넣지 못했을 뿐이다. 득점이 안 나오면서 경기가 복잡하게 흘러갔다"고 돌아봤다.이어 "우리에게 2~3개의 정말 좋은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연이어 골대를 때렸다. 이후 샤흐타르에게 실점을 내주며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나쁜 상황에 처해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지단은 "난 긍정주의자다. 복잡한 순간이지만 우리의 자부심을 보여줘야 할 때다. 오늘 경기는 질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마지막 경기를 기다리겠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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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샤흐타르에 당한 충격패에 토니 크로스는 격노했다.레알은 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 경기에서 사흐타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지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레알은 후반 11분 샤흐타르의 역습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수비진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덴티뉴를 놓치고 말았고, 덴티뉴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레알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37분 샤흐타르의 역습에서 솔로몬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패배했다.경기 후 크로스는 "모두 엉망진창이다, 올 시즌 우리는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다. 나는 괜찮지만 패배하면 모두가 부정적이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해야 된다"고 언급했다.이번 경기까지 패배한 레알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라는 처참한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크로스는 "연승을 달린다면 당연히 지는 것보다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는 정상이다. 0-2로 패배한 채 이곳을 떠나기는 힘들다.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이른 시간에 득점했었고, 이 경기에서도 거의 비슷했다. 우리가 잘한 경기는 아니지만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레알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격돌하게 된다. 샤흐타르와의 상대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에 인터밀란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UCL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리그에서도 흔들리고 있는 레알이 UCL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지네딘 지단 감독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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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버풀의 어린 골키퍼 퀴빈 켈러허(22, 아일랜드)가 아약스전에서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5차전 경기에서 아약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D조 1위를 확정했고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이날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알리송 대신 아일랜드 출신 유망주 켈러허를 선발로 내세웠다. 알리송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순위 골키퍼 아드리안을 벤치에 앉히면서까지 이같은 선택을 내렸다.리버풀은 경기 초반 아약스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클라센의 머리에 맞지 않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전반 32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켈러허 골키퍼에 막혔다. 이때부터 켈러허의 활약이 시작됐다.켈러허는 후반전 막판 아약스의 공세에도 침착하게 반응했다. 공중볼 처리는 물론 높은 집중력으로 상대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후반전에는 양 팀이 공방전을 벌였다. 후반 11분 네레스에 득점 찬스가 왔지만 네레스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44분 골문 바로 앞에서 날아온 헤딩 슈팅도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리버풀은 켈러허의 선방에 1점차 리드를 지키며 16강을 확정했다.경기 후 클롭 감독은 곧바로 켈러허를 향해 뛰어가 포옹한 뒤 엄지를 치켜세웠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낸 어린 골키퍼를 향한 보답이었다. 켈러허도 환하게 웃으며 클롭을 안았다.켈러허는 리버풀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달을 넘은 거 같은 기분이다. 팀 전체가 승리했고 자격을 얻어냈다. 그저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을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어제 밤에 경영진과 스태프로부터 듣긴 했다. 훈련에서 나는 선발팀 골키퍼였다. 그래서 알게 됐다. 그때도 흥분했고 오늘 경기서도 그랬다. 집중하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켈러허는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순서를 기다려 왔다. 그는 "매일 열심히 훈련하면서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 기회가 올 걸 대비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 항상 그렇게 하고 있고 오늘 마침내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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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강인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유벤투스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유베뉴스'는 2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유벤투스는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노릴 생각이다. 유벤투스 이적 시장의 새로운 시나리오가 열렸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를 떠나기 위해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 보장을 원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그라시아 감독은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이강인을 벤치에 둔채 끝내 사용하지 않았고 이강인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출전 기록은 11경기 중 선발 6회, 교체 3회, 결장 2회다.이강인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많은 유럽 팀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일 이미 이강인이 여러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AC밀란, 세비야 등 많은 팀과 이적설로 엮인 바 있다.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보였던 유벤투스가 이번에도 이강인을 노려볼 생각이다. 유벤투스는 어린 자원들을 저렴한 가격에 영입해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대표적으로 폴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월드베스트에 오르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강인의 재능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다.이강인은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 3도움을 올리며 도움 랭킹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강인의 왼발 능력만큼은 인정받고 있고 많은 팀들의 관심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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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연이은 패배에도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이 했다.레알은 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 경기에서 사흐타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지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경기 후 지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다. 전혀 아니다. 나쁜 결과였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가겠다. 전에도 나쁜 순간들이 있었다. 아직 조별 리그 다른 경기가 남았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 라리가 경기(알라베스전)에서는 우린 승리할 자격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은 전반전에 잘했다. 우리가 주도하고 있었기에 그들의 골이 치명적이었다. 두 세 번 골대를 맞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다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레알의 경기 후 인터 밀란이 묀헨글라드바흐를 3-2로 제압하면서 B조는 혼동에 빠졌다. 1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8점)부터 4위 인터 밀란(5점)까지 승점 차가 3점 밖에 나지 않는다. 2위 사흐타르(7점), 레알 마드리드(7점) 역시 승점 차가 나지 않고 언제든 1위로도 올라설 수 있다.레알은 오는 10일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최종전을 치른다. 자력 진출을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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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인터 밀란이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B조 전체가 혼돈에 빠졌다.인터 밀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번 시즘 UCL 첫 승에 성공했고 최종전까지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홈팀 묀헨글라드바흐는 플레를 앞세웠고 라자로, 슈틴들, 튀랑, 크라머, 노이하우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인터 밀란은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 갈리아르디니, 다르미안 등으로 맞섰다.선제골을 성공시킨 쪽은 인터 밀란이었다. 전반 17분 다르미안이 우측면에서 낮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막판 플레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후반전에는 루카쿠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19분 루카쿠는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 구석을 찌르며 다시 리드를 안겼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인터 밀란은 후반 30분 플레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한 점 차를 잘 지켜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로써 2, 3위와 승점 차를 2점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경기 결과]묀헨글라드바흐(2): 플레(전46, 후30)인터 밀란(3): 다르미안(전17), 루카쿠(후1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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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16강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가 포르투 원정에서는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5차전 경기에서 포르투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조 1위를 확정했다. 홈팀 포르투는 마레가, 코로나, 오타비오, 유리베 등을 앞세워 한 방을 노렸다. 맨시티는 페란 토레스, 실바, 포덴, 스털링, 로드리, 페르난지뉴 등으로 맞섰다.양 팀 모두 전반전은 조용히 보냈다. 많은 슈팅을 시도하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후반전에는 맨시티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스털링이 침투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계속 두드리던 맨시티는 후반 34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챙기는 듯 했지만 VAR 판독 후 취소됐다. 결국 막판까지 양 팀이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경기 결과]포르투(0):맨시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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