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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의 현재 부상 상황에 대해 다른 팀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5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리버풀은 토트넘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다.양 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승리하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토트넘은 에버턴과 EPL 개막전 이후 11경기 무패(7승 4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12경기 24득점 10실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3위, 최소 실점 1위에 오르는 등 공수 전반에 걸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역시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패(아스톤빌라 2-7패)만 내줬다. 최근 8경기에서 무패(4승 4무)를 달리고 있지만 무승부가 많은 것이 흠이다. 특히 부상으로 인한 수비 불안이 아쉽다. 리그 최다 득점(27골)인 공격과 달리 18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아쉽다.특히 버질 반 다이크의 이탈이 뼈아프다. 반 다이크는 에버턴전에서 골키퍼 픽포드와 충돌한 뒤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조 고메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핵심 자원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현재 모든 팀들이 부상 문제를 안고 있다. 반 다이크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축구팀에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우리도 라멜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고 밝혔다.이어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의 부상자 명단과 다른 팀의 명단을 비교해봐라. 나 역시 우리의 부상자 명단을 보여줄 수 있다. 16세 이하 팀에 2명, 21세 이하 팀에 2명, 23세 이하 팀에 2명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라멜라와 탕강가 역시 마찬가지다"며 부상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답답함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FA컵 모두 탈락했고 6경기에서 1무 5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때 무리뉴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없기 때문에 경기력이 좋을 수 없다는 주장을 일관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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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블로 사발레타는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행선지라고 주장했다.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이에 엄청난 후폭풍이 불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고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등 어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당초 메시도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지만 최종 결장은 잔류였다.하지만 메시의 미래가 완벽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특히 막대한 '석유 자본'을 등에 업은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생제르망(PSG)이 메시의 고액 연봉을 부담할 '유이한 팀'들로 거론된다.특히 맨시티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2~3년 가량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것이 첫 단계다. 이후 메시가 '시티 풋볼 그룹(CFG)' 산하의 뉴욕 시티(미국), 요코하마(일본) 등 8개 팀 중 하나에서 뛸 기회를 마련하고 은퇴한 뒤에는 CFG 앰버서더 역할을 제안할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사발레타는 맨시티가 메시에게 어울리는 팀이라고 주장했다. 사발레타는 2008년부터 약 9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사발레타는 지난 10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사발레타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맨시티는 메시에게 가장 좋은 최적의 팀이다. 현재 메시의 상황을 보면 너무 슬프다. 그가 바르셀로나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지금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잘 못하고 있고 축구를 즐기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사발레타는 "시즌 종료 후 메시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맨시티에는 메시의 절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당연히 행선지는 맨시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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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기다려!..."리버풀전 케인과 투톱" 예고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28)이 토트넘 통산 100호골 사냥에 나선다.토트넘과 리버풀은 17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두 팀 모두 7승4무 1패 승점 25점이다. 다만 득실차에서 갈려 토트넘이 1위, 리버풀이 2위에 있다.토트넘은 두려울 게 없다. EPL 최강 듀오로 불리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매경기 화력을 불뿜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2경기 출전해 10골 4도움, 케인도 12경기에 나서 9골 10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득점 랭킹 2위, 케인은 도움 랭킹 1위에 있다. 이들이 서로에게 어시스트한 골만 무려 12골이다. 이 부문 EPL 최다기록 경신도 눈앞이다.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현재까지 98골을 기록했다. 단 2골만 추가하면 토트넘 통산 1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몰아치기 능력이 있는 손흥민으로서는 크게 어려운 미션이 아니다. 손흥민은 리버풀 상대로 1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10월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4-1로 꺾을 때 두 번째 골을 손흥민이 넣었다.토트넘-리버풀 빅매치를 앞두고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양 팀 라인업을 예측했다. 그중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을 쓸 것으로 전망했다. 투톱에 손흥민, 케인, 2선에 데이비스, 로셀소, 호이비에르, 시소코, 도허티를 배치했다. 수비는 로돈,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골문은 요리스가 지키는 대형이다.상대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을 경계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기세가 무섭다. 이들을 막아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손흥민, 케인 외에도 위협적인 선수가 많다. 베르바인, 로셀소, 은돔벨레, 시소코 등이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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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카림 벤제마에게 찬사를 보냈다.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했다.전반 이른 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에 악재가 발생했다. 가르시아가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2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수적 우세를 앞세운 레알은 전반 막판 크로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7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레알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후반 29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이로써 레알은 아틀레틱 빌바오를 제압하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기분 좋은 승리였다. 결과도 확실했다. 레알은 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던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지난 11월 초 발렌시아에 1-4로 대패하는 등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기도 했던 레알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특히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벤제마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내가 봤을 때 벤제마는 프랑스 역대 최고 공격수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500경기 이상을 뛰었고, 그가 만든 모든 골과 기록을 보면 당연하다"고 평가했다.지단 감독은 현역 시절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티에리 앙리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앙리 역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자 프랑스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은 선수다. 특히 앙리는 A매치 123경기에서 51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지단 감독은 벤제마가 프랑스 역대 최고라고 언급했다. 벤제마는 2009년부터 레알에서 뛰고 있다. 지금까지 레알에서 통산 529경기 259골 138도움을 기록했으며 라리가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달성했다. 특히 지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할 당시 핵심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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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0여 년 전 김형일(36)의 인생골을 돌아봤다.2009년 당시 김형일이 주축으로 뛰던 포항스틸러스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극적인 드라마를 수차례 썼다. 파리아스 감독의 포항은 전년도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포항과 더불어 수원삼성(K리그 우승팀), FC서울(K리그 준우승팀), 울산현대(K리그 3위팀)가 함께 아시아 무대에 나섰다.포항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톈진 테다(중국), 센트럴 코스트(호주)와 H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3승 3무를 거둔 포항은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포항은 16강전에서 뉴캐슬 제츠(호주)를 6-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8강전 상대는 당시 중앙아시아 부호 구단으로 떠오른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포항은 2차전에서 3-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서 1골을 추가한 포항은 극적으로 4강에 안착했다. 4강에서는 움살랄(카타르)을 합산 스코어 4-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결승전 장소는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포항은 사우디 강호 알이티하드와의 단판 결승전에서 후반 12분 노병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10분 뒤 포항이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 김재성이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수 김형일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잠시 뒤 1골을 실점했으나 포항은 2-1로 승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포항 노병준이 받았다.AFC는 이 골 장면을 잊지 않았다. 1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김형일의 헤더골 장면을 게시하면서 "김형일은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팀을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득점 직후 아버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고 재조명했다.포항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그해 FIFA 월드컵에 출전했다. 준준결승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마젬베(콩고)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포항은 4강에서 남미 챔피언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에 1-2로 무릎꿇었다. 3, 4위전에서는 북중미 챔피언 아틀란테(멕시코)를 승부차기에서 4-3으로 눌러 대회 3위로 마무리했다. 김형일은 마지막 키커로 나서 PK 득점에 성공했다.이 대회 우승팀은 유럽 챔피언 FC바르셀로나였으며 대회 득점왕 포항 공격수 데닐손(4골)이 차지했다. 대회 MVP인 골든볼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실버볼은 후안 베론(당시 에스투디안테스), 브론즈볼은 사비 에르난데스(당시 바르셀로나)가 받았다. 포항은 김형일 비롯해 스테보, 데닐손, 노병준, 김재성, 신형민, 황재원, 최효진 등을 앞세워 구단의 찬란한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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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축구 역사상 아시아에서 월드클래스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차범근(67), 손흥민(28)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대체불가한 자원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48경기를 소화해 98골 54도움을 올려 100호골까지 단 2골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10골을 터뜨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점은 슈팅 대비 득점이다. 손흥민은 슈팅 18개를 기록해 10골에 성공하며 56%의 전환율을 보였다. 게다가 페널티킥 득점이 없이 필드골로만 10골을 달성한 점도 인상적이다.손흥민의 활약에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시아는 세계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손흥민 정도의 활약을 보인 아시아 축구선수는 거의 없었다. 히데토시 나카타, 알리 다에이, 사미 알 자베르와 비교해도 손흥민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이어 "손흥민은 박지성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하는 국적의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트로피는 손흥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지만 드리블, 주력, 테크닉, 경기력 면에서는 손흥민이 더 뛰어났다"고 주장했다. 손흥민과 비교가능한 선수로 차범근이 거론됐다. 차범근은 아시아 선수가 유럽에 전무했던 1970년대 후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했다. 다름슈타트,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뛰며 308경기 98골을 넣어 '차붐'이란 별칭이 붙었다. 차범근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위협적이었던 공격수로 뽑히는 중이다.해당 매체는 "손흥민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아시아에서 차범근뿐이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뛰며 큰 성공을 거뒀다. 차범근과 손흥민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확실한 부분은 차범근과 손흥민이 역대 아시아 선수들 중 전세계에서 가장 크게 인정받은 선수라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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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팀 셔우드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를 높게 평가했다.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기세가 매섭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과 승점은 25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토트넘은 12경기에서 24득점 10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3위, 최소 실점 1위팀에 올라있다.자연스레 조세 무리뉴 감독 '2년 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부임 2년 차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총 5차례 '부임 2년 차'에서만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우승을 노리는 무리뉴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핵심은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다. 손흥민은 리그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터뜨리며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11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케인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2경기에서 무려 9골 10도움. 공격 포인트만 19개를 쌓았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6도움)을 제치고 도움 1위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현재 12골을 합작했다.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13골) 기록 갱신은 시간 문제다.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을 이끌었던 셔우드 감독은 15일 영국 'PA통신'을 통해 "손흥민과 케인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믿을 수 없는 정도다.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들은 그만큼 훌륭한 월드클래스다"고 찬사를 보냈다.이어 셔우드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이 지금의 경기력과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분명 토트넘이 리그에서 우승컵을 차지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정말 중요하다. 현재 토트넘을 제외한 상위권 팀들은 부상 문제를 안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운이 좋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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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온두라스 국가대표 제리 벵스톤(33, 올림피아)은 항시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심지어 공식 축구경기에서도 말이다.벵스톤은 1988년 온두라스에서 출생한 공격수다. 주로 북중미 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2010년대 중반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조바한에서 뛰기도 있다. 현재는 온두라스 명문팀 데포르티보 올림피아에 소속되어 있다.벵스톤은 2012 런던올림픽에 온두라스 대표팀으로 출전한 바 있다. 2년 뒤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무대도 밟았다. 당시 등번호는 11번이었다. 온두라스 간판 공격수 벵스톤은 북중미카리브해 축구연맹(CONCACAF)이 주최하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축구 외적인 이슈로 관심을 끌었다.벵스톤은 16일 열린 CONCACAF 챔피언스리그 몬트리올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31분 에디 에르난데스와 교체되어 나갈 때까지 76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벵스톤은 지난 9월부터 매경기 마스크를 쓰고 공식경기에 출전했다.격한 움직임이 필요한 축구선수에게 경기 중 마스크 착용은 방해가 되지 않을까. 흥미롭게도 벵스톤의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그의 감독이 설명했다. 소속팀 올림피아의 감독 페드로 트롤리오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전체 선수단 중에서 벵스톤 혼자 마스크를 쓰다니 참 이상하다. 하지만 벵스톤은 마스크의 불편함을 전혀 못 느낀다. 여전히 골도 잘 넣고 있다"고 답했다. 벵스톤은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뒤로 7골을 넣었다.온두라스 지역매체 '디아리오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벵스톤은 그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훈련이나 경기 중에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설명했다. 벵스톤이 쓰는 마스크 옆면에는 벵스톤의 등번호인 27번이 새겨져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벵스톤의 '마스크 축구'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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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토트넘 훗스퍼와 임대 계약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베일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한 시즌 임대 조건으로 2012-13시즌 이후 약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베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조금씩 출장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는 복귀골까지 신고했다.하지만 아직까지 크게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다. 브라이튼전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11월 A매치 이후에는 유로파리그만 담당해 선발로 나섰다. LASK린츠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출전했던 3경기 모두 풀타임은 소화하지 못했다.이런 상황에서 베일이 토트넘과 임대 계약이 끝난 뒤 거취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원소속팀 레알로 복귀다. 최근 레알이 리그 3연승을 달리는 등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에 0-2로 패하며 지네딘 지단 감독의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베일은 레알에서 뛸 당시 지단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된 출전 시간을 부여 받지 못했다. 이에 올 시즌이 끝난 뒤 지단 감독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아직 레알과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 시즌에는 다시 스페인 무대로 복귀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것이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에 대해 "베일이 레알로 복귀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하지만 현재 베일이 토트넘에서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 역시 베일을 완전 영입할지는 미지수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은 베일과 계약을 맺으면서 1년 임대 연장 옵션까지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베일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해당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겠지만 지금은 이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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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은골로 캉테(첼시)가 인플레이 상황에서 두 손으로 공을 멈춰세웠다.첼시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첼시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EPL 1위에 등극할 수도 있었다.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첼시는 퓰리시치, 지루, 베르너를 쓰리톱으로 꺼냈다. 그 아래 2선 자원으로 마운트, 캉테, 하베르츠를 배치했다. 첼시는 후반 4분 지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포덴세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균형을 이어갔다.그러던 후반 29분 첼시의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이 이어졌다. 마운트가 캉테에게 던진 공을 캉테가 두 손으로 받았다. 너무나 자연스러웠기에 주변 선수들은 앞 장면에서 파울이 나온 것으로 착각했다. 하지만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며 캉테에게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이를 본 영국 '옵터스 스포츠'는 "선데이리그(조기축구)에서 볼법한 장면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왔다. 그것도 캉테가 범했다"며 캉테의 핸드볼 파울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심판에게는 이처럼 파울을 선언하기 쉬운 장면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결국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한 첼시다. 캉테는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우리는 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려고 했다. 결국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패해서 실망스럽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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