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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홍명보 취임] 홍명보 신임 감독, "화끈하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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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7 14:19:5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울산현대 제 11대 감독으로 임명된 홍명보 감독이 우승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현대는 7일 오후 1시 30분 홍명보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지를 받았고 비대면 스트리밍 방송으로 진행됐다.

홍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울산과 K리그 팬들에게 인사드리는 자리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와 팬들을 운동장에서 만날 수 잇다는 게 기대된다. 그 시작을 울산에서 시작해 기대된다.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울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4년 만의 지도자 복귀를 울산에서 한 이유는

지금까지 감독이나 행정 분야에서 일을 해왔지만 마음 한편에는 K리그가 항상 자리잡고 있었다. 축구협회 전무로서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어떤 제안이 와도 감독으로 복귀하겠다는 마음은 없었다. 울산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다. K리그 감독들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제 또래 지도자들과 멋진 경쟁을 해보고 싶다. 지도자의 순수한 열정에 끌려 복귀하게 됐다.

-클럽 월드컵에 대한 각오와 자신감

클럽 월드컵 같은 경우는 한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변수다. 선수단 구성이 진행 중이다. 얼마 전까지 ACL을 진행한 선수들은 자가격리 후 육체적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해 일주일 휴가를 줬다. 시즌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다녀와서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일본 팀들은 행정적인 보조가 있었는데, 앞으로 있을 K리그 참가를 위해 행정적인 보조를 할 수 있으면 팀이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K리그 감독직을 두고 조언을 구한 선후배가 있는지

주위에서 소문을 듣고 많은 연락을 받았고 격려를 해줬다. 혹시라도 K리그 감독직을 하게 된다면 성공해서 돌아오라는 격려를 받았다. 이를 잘 명심해서 돌아온 만큼 기대하신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B급 선수 인터뷰에 대한 해명은

그 당시에는 월드컵 감독직을 사임하는 자리에서 K리그를 비하했다는 그런 여유가 없었다. 저의 발언으로 K리그 팬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알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K리그는 제 프로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리그이다. 지금까지 아시아를 선도하는 리그를 비하하거나 깍아내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축구인으로서 K리그에 대한 감사와 동경을 갖고 있다. 앞으로 울산 감독으로 K리그에 어떤 진심을 갖고 있는지 보여드리겠다.

-사제 지간인 기성용과 격돌하게 되는데

저와 같이 생활했던 선수나 지도자들이 K리그에 많이 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 선수들이 K리그로 돌아오는 일은 환영받을 만한 일이다. 좋은 기량을 가진 기성용과 이청용이 한국 축구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해에는 부상이 있어 기성용이 많은 활약을 못했지만 올해에는 많은 기대를 하겠다. 울산과 서울의 쌍용 매치가 팬들에게 좀 더 화제가 됐으면 좋겠다.

-런던 올림픽 제자들과 만날텐데

과거의 영광은 지난 추억이다. 그 당시 선수들과는 소중한 추억을 종종 만나 이야기한다. 감독으로 출발하는 입장에선 스스로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다짐했다. 추억은 가슴에 묻고 새로운 성공 방식과 앞으로 이뤄야 할 것에 집중하겠다. 각자 맡은 역할에 집중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 게 가장 큰 선물이다. 저역시도 울산에 집중하겠다.

-'못다한 숙제'에 대한 의미는

대한민국 최고 레벨인 K리그의 감독직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다. 함께 했던 선수들이 지도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들과 멋진 승부를 통해 팬들을 K리그로 더 끌어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홍명보표 울산 축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팬들이 보시기엔 화끈하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 하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클럽 월드컵, 리그, ACL, 컵대회를 치르게 된다. 해외 경기를 하게 되면 2주의 격리 기간도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현실적인 부딪히는 상황을 잘 파악해 어떤 축구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를 여러분들에게 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하겠다.

-울산이 K리그1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한 이유를 분석한다면

세계 축구의 흐름을 보면 강한 스쿼드를 구성하는 게 추세다. 레스터 시티처럼 예상을 깨는 팀도 있지만 좋은 선수들을 모아서 리그를 준비하는 게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따라 울산도 훌륭한 스쿼드를 모았다고 생각한다. 준우승을 했다고 해서 그 과정이 물거품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전북은 10년 전부터 그런 구성을 해왔기에 K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이 됐다. 울산이 2년 동안 준비한 것으로 전북과 경쟁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건 큰 한이다. 승부처에서 자신감과 목표성이 전북보다는 미흡했다고 느껴졌다. 앞으로 선수들과 만들어야 할 부분이다. 위닝 멘탈리티를 통해 얼마만큼 이기고 싶은지를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겠다.

-2021 울산의 방향성은

대표팀에 취임했을 때도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가 2021 울산의 슬로건이 되겠다. 헌신과 희생을 하면 보상이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개인과 팀이 서로 배려한다면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승에 대한 목표와 계획은

울산의 감독으로 부임과 동시에 우승이란 숙제를 부여받았다. 아주 단순하고, 목표가 명확하다. 울산 팬들이 2005년 이후 15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갈증을 알고 있다. 그 답을 해야 한다. 우승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승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드는 게 또 하나의 목표다. 어린 선수들을 팀의 구심점으로 만들고, 울산 유소년 팀의 특수성이 있기에 그런 선수들을 잘 성장시켜 울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드리겠다. 젊지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단을 꾸려보겠다.

-가장 큰 라이벌은 꼽는다면

울산의 라이벌은 11개의 구단 모두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고 살얼음판을 걷는다고 생각한다. 

-K리그 최신 트렌드에 대한 파악은

감독은 아니었지만 축구에 대해서 일을 해오면서 울산을 지켜봐왔다. 기존에 있는 지도자들과는 다르게 약간의 공백은 있겠지만 울산 스태프가 도움을 주고 있다. K리그는 압박과 수비를 잘 보여주며 우리만의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하겠다. 전술적인 면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도 스페인 코치를 데려온 것도 그 방향의 일원이다.

-울산에서 그리는 밑그림은

대표팀에서는 강한 팀과 만나기에 안정적이고 수비적인 운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전술의 목표는 승리다. 승리를 위해선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클럽팀은 대표팀과 다르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선수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충분히 화끈히 공격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역 시절의 모습을 훈련장에서 보여줄 것인지

선수 시절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부분이다. 빌드업에 대해 많이 거론이 되고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 빌드업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팀의 전술적인 움직임이 수반되어야 한다. 앞으로 선수단이 소집이 되고 어떤 형태의 축구를 할 것인지를 먼저 논의하겠다. 예전에는 시범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 동계 기간 동안 몸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시범을 보이도록 해보겠다.

-고참 선수들의 이적, 리빌딩 목표는

리빌딩은 굉장히 중요하다. 단점을 장점으로 보완시키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게 필요하다. 그런 선수들을 넣어 그 팀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울산에 있는 선수들은 K리그에서 우러러보는 좋은 선수들이다. 앞으로도 이 선수들과 함께 하길 선호한다. 선수들도 울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울산의 핵심 선수를 지목한다면

머릿속에 한 명은 있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여기보다 더 좋은 구단을 찾는다면 이적을 해야 하고 그럴 시간도 줘야 한다. 지금 있는 모든 선수들과 2021시즌을 맞이하길 기대한다.

-초대 주장 선임은

팀의 주장은 감독 이상의 중요성을 가진 자리다. 감독 이상의 영향력도 발휘하게 되고 경기장에선 감독 역할도 해야 한다. 지금 2명 정도를 고민해보고 있다. 그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결정할 것인지, 선수단 전체와의 대화를 통해 결정할 것인지를 고민 중이다. 주장으로서 필요한 덕목은 선수들의 신뢰와 리더십이다. 지금 당장 선수들이 소집되어있지 않아 지금 말씀드리긴 무리가 있다.

-전북과의 개막전에 대한 각오

울산이 K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선 전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울산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해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전북과의 경기는 승점 6점 경기다. 경쟁하는 팀에게 항상 패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는

선수 시절에는 울산 원정 경기는 이기겠다는 각오가 있었다. 이제는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 됐다. 포항 선수들과 팬들에게는 존경심을 갖고 살아가지만 울산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는 감독으로서의 임무에 집중하겠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동해안 더비다. 저를 통해 동해안 더비가 많은 관심을 받고 리그 흥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

-홍명보 감독이 원하는 별명이 있다면

프로 스포츠는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도 현역 시절에 여러 별명이 있었지만 일단은 저와 울산현대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를 보신 다음에 애칭이나 별명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선수들의 축구 외적인 활동에 대해선

요즘 젊은 선수들이 유튜브 활동을 많이 하고 장려하는 분위기라는 걸 알고 있다. 베리나히수로 활동하는 조수혁도 잘 알고 있다. 과거의 시각에선 축구 선수는 축구만 잘하면 된다는 시각도 있었다. 요즘은 훈련이나 경기에 지장이 없다면 크게 문제삼지 않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SNS를 통해 경솔한 언행이라든지, 중요한 정보를 흘리게 된다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그런 일들이 없다면 선수들의 외적 활동을 허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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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송도 국제도시 축구장 계약을 통해 인천시 내 유소년 축구 육성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인천유나이티드는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국제도시 4공구에 있는 축구장 10,772㎡, 관리 사무실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용 수익허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초 계약기간은 2021년 1월 7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로 5년이다. 구단은 매년 계약 갱신으로 25년 동안 인천시 연수구 소재의 송도 국제도시 4공구 내 위치한 축구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관리하던 축구장을 인천시민 프로 축구단이 운영하게 된 사례로 시와 프로 축구단이 상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송도 국제도시 축구장은 인천 구단 유소년 육성을 위한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유소년 리그 및 대회도 운영된다. 또한, 지역 내 동호회 및 생활축구리그 개최를 위한 경기장, 각종 사회 공헌사업과 행사를 위한 공간 등 다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 "프로 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가 송도 국제도시 축구장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천시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과 인천시의 축구 발전, 송도국제도시 내 축구장의 활성화, 그리고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5:16:57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홍명보 울산현대 신임 감독은 K리그1 우승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던졌다.울산은 7일 오후 1시 30분 홍명보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지를 받았고 비대면 스트리밍 방송으로 진행됐다.홍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울산과 K리그 팬들에게 인사드리는 자리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와 팬들을 운동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 그 시작을 울산에서 시작해 기대된다.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울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울산은 지난 2년 동안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북이 주도했던 K리그 판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울산은 전북과의 대결 같은 중요한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매년 2인자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울산이 2년 연속 K리그1 우승에 실패한 이유에 대해 묻자 홍 감독은 "(울산이) 중요한 고비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건 큰 한이다. 승부처에서 자신감과 목표성이 전북보다는 미흡했다고 느껴졌다"고 답한 뒤 "앞으로 선수들과 만들어야 할 부분이다.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하면서 얼마만큼 이기고 싶은지를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만들어가고,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겠다"고 설명했다.홍 감독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며 선수단 변화를 불가피하겠지만 울산은 여전히 전북과 함께 K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 팬들은 당연히 우승을 원하고 있다. 이에 홍 감독도 "부임과 동시에 우승이라는 숙제를 받았다. 반대로 아주 단순하고 명확한 목표다. 올해는 우승이다. 2005년 이후 15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울산 팬들의 갈증을 알고 있다. 그 답을 해야 한다"며 우승이 목표라고 선언했다.울산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지난 2시즌 동안 넘지 못한 전북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홍 감독은 울산의 라이벌에 대해 묻자 "K리그의 11개 구단 모두가 라이벌"이라고 답했지만 은은하게 전북과의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울산이 K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선 전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울산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해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전북과의 경기는 승점 6점 경기다. 경쟁하는 팀에게 항상 패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2021시즌 울산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가 2021시즌 울산의 슬로건이 되겠다. 축구는 팀스포츠이기에 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수가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을 하면 보상이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개인과 팀이 서로 배려한다면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4:57:3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성남FC가 스쿼드 강화를 목적으로 베테랑 공격수 김현성(31), 신예 수비수 최지묵(22)과 1년 재계약하며 팀에 무게감을 더했다.김현성은 2019년 성남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2년간 주전과 교체를 넘나들며 38경기에 출전해 팀에 공헌했다. 김현성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공중볼 경합 능력이 탁월하고 활동량과 투지가 뛰어나 상대에게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 옵션이다. 어느덧 K리그 13년 차를 맞는 만큼 올 시즌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김현성은 "올해에도 성남의 블랙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구단에 감사드린다. 코칭스태프가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올해는 연계플레이 뿐 아니라 공격수로서 골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지묵은 지난 시즌 프로에 데뷔한 신인임에도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U22 자원으로 중용될 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에 보탬이 되었다. 최지묵은 왼발 측면 수비수라는 희소성과 함께 쓰리백의 한 축도 담당할 수 있어 멀티 백업 자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최지묵은 "지난 시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올해 더 많은 경기에 나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어떤 포지션이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4:54:08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신인선수 영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는다.전북현대는 7일 박진성(19/LB), 이지훈(18/LW), 노윤상(18/CB)을 영입하며 공·수에서 미래를 책임질 녹색 전사 영입을 마무리했다.박진성은 금산중과 영생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1학년 재학중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U-16세~19세 연령대 대표를 꾸준히 거치면서 전북을 넘어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는다.오른쪽 사이드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기동력과 수비력이 뛰어나고 희생적은 플레이로 팀의 궂은 일을 맡는 살림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또 금산중과 영생고를 거쳐 바로 프로에 입단하게 된 이지훈은 탁월한 스피드를 바탕으로 왼쪽과 오른쪽 공격에 모두 뛸 수 있고 1대1 돌파 능력이 좋아 한교원을 이을 공격수로 기대를 모은다.영생고를 졸업하는 노윤상은 192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뛰어나고 중앙수비수로서는 스피드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영생고가 지난해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6경기에서 1실점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축구 관계자들의 이목을 한목에 받았다.유스 출신으로 신인선수를 구성한 전북현대는 앞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갖춘 유소년 선수들을 적극 영입해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 영입된 세 선수 모두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만큼 각 포지션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전북현대의 미래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들은 8일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동계전지훈련(1/11~30)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4:47:39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만능 수비수 이지훈(26)을 영입했다.광주는 7일 울산현대와 인천UTD, 수원FC에서 활약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지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76cm/69kg의 날렵한 체격을 지닌 이지훈은 탄탄한 수비는 물론,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오른쪽 수비뿐만 아니라 윙어,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현대고-울산대를 거친 이지훈은 2014 제 95회 전국체육대회(준우승), 제 11회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준우승), 2016 제 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4강) 등 대학무대에서 맹활약하며 2017년 울산에 입단했다.울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지훈은 2019년 여름 인천으로 임대를 떠나 7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수원FC로 이적했고 21경기에 출장해 든든한 수비와 활발한 공격가담을 보여주며 팀 승격에 기여했다.광주 김호영 감독은 "이지훈은 견고한 수비력, 빠른 스피드, 공격가담 뿐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수비수다. 광주 측면에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지훈은 "광주는 그라운드에서 끈끈한 팀워크와 열정, 투지가 넘치는 팀이다. 그 점이 나와 잘 맞는다. 새로운 도전을 광주에서 하게 돼 기쁘다. 경쟁을 통해 팀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4:42:07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부천FC1995가 최병찬(25)을 영입하며 측면 스피드를 강화했다.지난해 하반기 부천으로 임대되어 활약한 최병찬은 부천에서만 12경기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임대기간 대부분을 출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특히 지난 시즌 팀이 부진에서 탈출하게 되는 대전전 결승골을 넣으며 팀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스피드 있는 돌파력으로 공격기회를 창출해 낸 최병찬의 합류로 부천은 다음시즌 보다 역동적인 공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병찬은 "부천으로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지난 시즌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천에서 많이 경험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올해 이적하면서 부천을 고향처럼 생각하고 동료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부천 이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짧은 임대기간 동안이었지만 출전도 많이 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측면에서 다양한 공격을 통해 힘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프로필]최병찬(1996년 4월 4일)포지션: 미드필더신체조건: 178cm / 73kg학력: 부경고소속팀: 성남FC(2018-2020), 부천FC1995(202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4:32:55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라이프치히가 북런던 라이벌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마르셀 사비처(26. 라이프치히)를 판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처는 2014년부터 라이프치히에 입단했으나 바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임대들 떠났다. 2014-15시즌 잘츠부르크서 33경기 19골 16도움을 올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뒤 라이프치히에 돌아와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사비처는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팀이 1부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사비처는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 처음 발을 들인 뒤 126경기에 나와 27골 26도움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의 살림꾼으로 공수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을 지원했다. 사비처의 활약과 함께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우승 경쟁을 하는 팀으로 성장했다.사비처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멀티성이다. 사비처는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나서 수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어느 자리든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날카로운 킥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라이프치히에서 계속해서 주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이에 많은 팀들이 사비처에 관심을 보냈다. 가장 큰 관심을 보낸 팀은 영국의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이다.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사비처와 라이프치히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없다.라이프치히 회장은 독일 '빌트'와 인터뷰서 "라이프치히는 질적으로 폭넓은 선수단을 보유했다. 금전적 조건이 맞다면 팀 내 중요선수를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해 이적설이 더욱 불이 붙었다.영국 '더 선'은 "아스널과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비처의 예상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43억원)다. 해당 금액 이하로도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올여름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적절한 이적료가 책정된다면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4:30:02
[축구] [홍명보 취임] 홍명보 신임 감독, "화끈하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울산현대 제 11대 감독으로 임명된 홍명보 감독이 우승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울산현대는 7일 오후 1시 30분 홍명보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지를 받았고 비대면 스트리밍 방송으로 진행됐다.홍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울산과 K리그 팬들에게 인사드리는 자리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와 팬들을 운동장에서 만날 수 잇다는 게 기대된다. 그 시작을 울산에서 시작해 기대된다.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울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4년 만의 지도자 복귀를 울산에서 한 이유는지금까지 감독이나 행정 분야에서 일을 해왔지만 마음 한편에는 K리그가 항상 자리잡고 있었다. 축구협회 전무로서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어떤 제안이 와도 감독으로 복귀하겠다는 마음은 없었다. 울산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다. K리그 감독들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제 또래 지도자들과 멋진 경쟁을 해보고 싶다. 지도자의 순수한 열정에 끌려 복귀하게 됐다.-클럽 월드컵에 대한 각오와 자신감클럽 월드컵 같은 경우는 한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변수다. 선수단 구성이 진행 중이다. 얼마 전까지 ACL을 진행한 선수들은 자가격리 후 육체적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해 일주일 휴가를 줬다. 시즌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다녀와서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일본 팀들은 행정적인 보조가 있었는데, 앞으로 있을 K리그 참가를 위해 행정적인 보조를 할 수 있으면 팀이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K리그 감독직을 두고 조언을 구한 선후배가 있는지주위에서 소문을 듣고 많은 연락을 받았고 격려를 해줬다. 혹시라도 K리그 감독직을 하게 된다면 성공해서 돌아오라는 격려를 받았다. 이를 잘 명심해서 돌아온 만큼 기대하신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도록 노력하겠다.-B급 선수 인터뷰에 대한 해명은그 당시에는 월드컵 감독직을 사임하는 자리에서 K리그를 비하했다는 그런 여유가 없었다. 저의 발언으로 K리그 팬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알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K리그는 제 프로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리그이다. 지금까지 아시아를 선도하는 리그를 비하하거나 깍아내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축구인으로서 K리그에 대한 감사와 동경을 갖고 있다. 앞으로 울산 감독으로 K리그에 어떤 진심을 갖고 있는지 보여드리겠다.-사제 지간인 기성용과 격돌하게 되는데저와 같이 생활했던 선수나 지도자들이 K리그에 많이 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 선수들이 K리그로 돌아오는 일은 환영받을 만한 일이다. 좋은 기량을 가진 기성용과 이청용이 한국 축구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해에는 부상이 있어 기성용이 많은 활약을 못했지만 올해에는 많은 기대를 하겠다. 울산과 서울의 쌍용 매치가 팬들에게 좀 더 화제가 됐으면 좋겠다.-런던 올림픽 제자들과 만날텐데과거의 영광은 지난 추억이다. 그 당시 선수들과는 소중한 추억을 종종 만나 이야기한다. 감독으로 출발하는 입장에선 스스로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다짐했다. 추억은 가슴에 묻고 새로운 성공 방식과 앞으로 이뤄야 할 것에 집중하겠다. 각자 맡은 역할에 집중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 게 가장 큰 선물이다. 저역시도 울산에 집중하겠다.-'못다한 숙제'에 대한 의미는대한민국 최고 레벨인 K리그의 감독직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다. 함께 했던 선수들이 지도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들과 멋진 승부를 통해 팬들을 K리그로 더 끌어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홍명보표 울산 축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팬들이 보시기엔 화끈하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 하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클럽 월드컵, 리그, ACL, 컵대회를 치르게 된다. 해외 경기를 하게 되면 2주의 격리 기간도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현실적인 부딪히는 상황을 잘 파악해 어떤 축구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를 여러분들에게 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하겠다.-울산이 K리그1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한 이유를 분석한다면세계 축구의 흐름을 보면 강한 스쿼드를 구성하는 게 추세다. 레스터 시티처럼 예상을 깨는 팀도 있지만 좋은 선수들을 모아서 리그를 준비하는 게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따라 울산도 훌륭한 스쿼드를 모았다고 생각한다. 준우승을 했다고 해서 그 과정이 물거품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전북은 10년 전부터 그런 구성을 해왔기에 K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이 됐다. 울산이 2년 동안 준비한 것으로 전북과 경쟁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건 큰 한이다. 승부처에서 자신감과 목표성이 전북보다는 미흡했다고 느껴졌다. 앞으로 선수들과 만들어야 할 부분이다. 위닝 멘탈리티를 통해 얼마만큼 이기고 싶은지를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겠다.-2021 울산의 방향성은대표팀에 취임했을 때도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가 2021 울산의 슬로건이 되겠다. 헌신과 희생을 하면 보상이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개인과 팀이 서로 배려한다면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우승에 대한 목표와 계획은울산의 감독으로 부임과 동시에 우승이란 숙제를 부여받았다. 아주 단순하고, 목표가 명확하다. 울산 팬들이 2005년 이후 15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갈증을 알고 있다. 그 답을 해야 한다. 우승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승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드는 게 또 하나의 목표다. 어린 선수들을 팀의 구심점으로 만들고, 울산 유소년 팀의 특수성이 있기에 그런 선수들을 잘 성장시켜 울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드리겠다. 젊지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단을 꾸려보겠다.-가장 큰 라이벌은 꼽는다면울산의 라이벌은 11개의 구단 모두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고 살얼음판을 걷는다고 생각한다. -K리그 최신 트렌드에 대한 파악은감독은 아니었지만 축구에 대해서 일을 해오면서 울산을 지켜봐왔다. 기존에 있는 지도자들과는 다르게 약간의 공백은 있겠지만 울산 스태프가 도움을 주고 있다. K리그는 압박과 수비를 잘 보여주며 우리만의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하겠다. 전술적인 면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도 스페인 코치를 데려온 것도 그 방향의 일원이다.-울산에서 그리는 밑그림은대표팀에서는 강한 팀과 만나기에 안정적이고 수비적인 운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전술의 목표는 승리다. 승리를 위해선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클럽팀은 대표팀과 다르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선수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충분히 화끈히 공격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현역 시절의 모습을 훈련장에서 보여줄 것인지선수 시절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부분이다. 빌드업에 대해 많이 거론이 되고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 빌드업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팀의 전술적인 움직임이 수반되어야 한다. 앞으로 선수단이 소집이 되고 어떤 형태의 축구를 할 것인지를 먼저 논의하겠다. 예전에는 시범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 동계 기간 동안 몸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시범을 보이도록 해보겠다.-고참 선수들의 이적, 리빌딩 목표는리빌딩은 굉장히 중요하다. 단점을 장점으로 보완시키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게 필요하다. 그런 선수들을 넣어 그 팀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울산에 있는 선수들은 K리그에서 우러러보는 좋은 선수들이다. 앞으로도 이 선수들과 함께 하길 선호한다. 선수들도 울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울산의 핵심 선수를 지목한다면머릿속에 한 명은 있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여기보다 더 좋은 구단을 찾는다면 이적을 해야 하고 그럴 시간도 줘야 한다. 지금 있는 모든 선수들과 2021시즌을 맞이하길 기대한다.-초대 주장 선임은팀의 주장은 감독 이상의 중요성을 가진 자리다. 감독 이상의 영향력도 발휘하게 되고 경기장에선 감독 역할도 해야 한다. 지금 2명 정도를 고민해보고 있다. 그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결정할 것인지, 선수단 전체와의 대화를 통해 결정할 것인지를 고민 중이다. 주장으로서 필요한 덕목은 선수들의 신뢰와 리더십이다. 지금 당장 선수들이 소집되어있지 않아 지금 말씀드리긴 무리가 있다.-전북과의 개막전에 대한 각오울산이 K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선 전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울산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해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전북과의 경기는 승점 6점 경기다. 경쟁하는 팀에게 항상 패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포항과의 동해안 더비는선수 시절에는 울산 원정 경기는 이기겠다는 각오가 있었다. 이제는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 됐다. 포항 선수들과 팬들에게는 존경심을 갖고 살아가지만 울산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는 감독으로서의 임무에 집중하겠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동해안 더비다. 저를 통해 동해안 더비가 많은 관심을 받고 리그 흥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홍명보 감독이 원하는 별명이 있다면프로 스포츠는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도 현역 시절에 여러 별명이 있었지만 일단은 저와 울산현대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를 보신 다음에 애칭이나 별명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선수들의 축구 외적인 활동에 대해선요즘 젊은 선수들이 유튜브 활동을 많이 하고 장려하는 분위기라는 걸 알고 있다. 베리나히수로 활동하는 조수혁도 잘 알고 있다. 과거의 시각에선 축구 선수는 축구만 잘하면 된다는 시각도 있었다. 요즘은 훈련이나 경기에 지장이 없다면 크게 문제삼지 않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SNS를 통해 경솔한 언행이라든지, 중요한 정보를 흘리게 된다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그런 일들이 없다면 선수들의 외적 활동을 허락하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4:19:5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첼시에서 10년 동안 있었지만 1군 무대서 3경기만 모습을 드러낸 루카스 피아존(26, 히우 아베)이 이적을 추진 중이다.피아존은 2011년 당시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브라질 국적에 빼어난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제2의 카카'로 불렸다.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경기에 나서며 첼시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했다. 그러나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자 말라가, 비테세, 프랑크푸르트서 임대 생활을 했다.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해 첼시 복귀 후에도 전력 외로 구분됐다. 잉글랜드 내에 있는 레딩, 풀럼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제대로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다리 골절이 되는 치명적 부상까지 입었다. 2018년 첼시 복귀 후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첼시는 2019년엔 키에보 베로나로 임대를 보냈다. 베로나에서 돌아온 이후 히우 아베와 1년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히우 아베에서 19경기 2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8경기 나서 2골을 터뜨렸다. 히우 아베와 임대 이후 피아존은 다시 첼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와 계약은 2022년 6월 종료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첼시에 피아존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영국 '더 선'은 "첼시 소속이지만 임대만 7번을 다닌 피아존은 드디어 완전히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히우 아베와 임대를 종료하고 타팀 완전 이적이 유력하다. 현재 3개의 팀이 피아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피아존은 작년 10월 영국 '올풋볼'을 통해 "처음 임대를 떠났을 때 기분이 좋았다. 첼시는 나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언제든지 첼시에 돌아와 기회를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그저 첼시의 사업 수단 중 하나였다. 이적료를 올리기 위해 임대만 보냈다. 그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피아존 임대 생활 정리말라가(2013, 스페인)-비테세(2013~2014, 벨기에)-프랑크푸르트(2014~2015, 독일)-레딩(2015~2016, 잉글랜드)-풀럼(2016~2018, 잉글랜드)-키에보 베로나(2019, 이탈리아)-히우 아베(2019~, 포르투갈)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4:0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시즌 연속 3부 리그 팀에 무릎을 꿇는 치욕을 당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경기장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2라운드에서 코르네야에 0-1로 패했다. 상대가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 리그)에 위치한 팀인 것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패배였다. 아틀레티코는 주전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주앙 펠릭스, 비톨로, 앙헬 코레아, 사울 니게스, 호세 히메네스, 헤난 로디 등이 모두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루카스 토레이라, 리카르도 산체스, 미구엘 산 로만 등도 출전했다.아틀레티코는 전반 초반 실점을 내줬다. 전반 7분 아드리안 히메네즈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전반 11분 히메네스가 부상을 호소하며 스테판 사비치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이후 아틀레티코가 지속적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18분 산체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몰렸다. 아틀레티코는 이반 사포니치, 마리오 소리아노를 투입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뼈아픈 패배였다.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라리가서 12승 2무 1패로 승점 38점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팀들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에 더 앞서나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 라리가 1위 팀이 3부 리그 팀에 패한 것은 매우 굴욕적이라고 할 수 있다.2년 연속 3부 리그 팀에 덜미를 잡힌 것도 이목을 끄는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에도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3부 리그 팀 데포르티보 레오네사에를 상대했다. 코르네야전과 마찬가지로 대거 로테이션을 기용한 것이 아닌 펠릭스, 코레아, 비톨로, 사울 등이 나섰다. 하지만 코르네야전과 결과는 같았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2시즌 3부 리그 팀에 굴욕을 맛봤다. 유스들과 백업 멤버로만 이뤄진 팀이 아니었음에도 당한 패배였다. 코파 델 레이 악몽과 다름없다. 팬들에게 실망을 줬지만 이는 아틀레티코가 라리가 타이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3: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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