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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마침내 끝맺은 밀란의 무패 행진, '해결사' 즐라탄 공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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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7 21:45: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AC밀란의 리그 무패 행진이 끝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의 공백이 뼈아팠다. 

AC밀란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6라운에서 유벤투스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AC밀란은 승점 37점으로 1위, 유벤투스는 승점 30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선제골의 몫은 유벤투스였다. 전반 18분 키에사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감각적인 백힐로 다시 공을 내줬고, 이를 키에사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AC밀란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1분 역습 기회에서 레앙의 패스를 받은 칼라브리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AC밀란은 후반 17분 디발라의 패스를 받은 키에사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후반 31분에는 맥케니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유벤투스에 1-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리그 개막 후 15경기 동안 이어온 AC밀란의 무패 행진은 막을 내리게 됐다.

이날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꼈다. 유벤투스보다 6개나 많은 슈팅(20회)를 기록했음에도 단 한 골에 그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20년 1월 AC밀란에 깜짝 복귀한 뒤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터뜨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1월 말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졌음에도 AC밀란은 레앙, 찰하노글루 등이 활약하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강호' 유벤투스와 중요한 일전에서는 '해결사'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재가 크게 작용했다.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AC밀란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2위 인터밀란과 1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AS로마, 유벤투스 등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2010-11시즌 이후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AC밀란은 남은 모든 경기에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일정도 빡빡하다. 10일(한국시간)부터 토리노와 2연전(리그, 코파 이탈리아)을 치른 뒤 1~2월에만 9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브라히모비치가 1월 중순에는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는 AC밀란에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가 필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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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토트넘 훗스퍼 부임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토트넘은 지난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레길론의 정교한 크로스를 받은 시소코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 은돔벨레를 거쳐 손흥민이 공을 잡았고 깔끔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결국 승자는 토트넘이었다.토트넘의 결승전 상대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하고 다시 한번 EFL컵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뒤 EFL컵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3시즌 연속 왕좌에 올랐다. 또한 이번에 우승한다면 리버풀과 함께 최다 우승(8회)팀에 오르게 된다.하지만 토트넘 역시 EFL컵과 깊은 인연이 있다. 최근 BIG6로 불릴 만큼 엄청난 성장을 이룬 구단이지만 매번 우승컵이 없어 소위 말하는 '빅클럽'으로 불리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토트넘이 가장 최근 우승한 경험은 지난 2007-08시즌 EFL컵 우승이었다.특히 무리뉴 감독의 2년 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부임 2년 차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총 5차례 '부임 2년 차'에서만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에도 EFL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또 다른 업적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또한 맨시티가 최근 EFL컵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있긴 해도 무리뉴 감독 역시 이 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다. 첼시를 이끌면서 EFL컵 우승 3회를 차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당시에도 한 차례 우승했다. 단순 횟수로 보면 프리미어리그(3회)보다 EFL컵(4회) 우승 경험이 더 많다.사진=블리처리포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22:30:02
[축구] 마침내 끝맺은 밀란의 무패 행진, '해결사' 즐라탄 공백 아쉬웠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AC밀란의 리그 무패 행진이 끝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의 공백이 뼈아팠다. AC밀란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6라운에서 유벤투스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AC밀란은 승점 37점으로 1위, 유벤투스는 승점 30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선제골의 몫은 유벤투스였다. 전반 18분 키에사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감각적인 백힐로 다시 공을 내줬고, 이를 키에사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AC밀란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1분 역습 기회에서 레앙의 패스를 받은 칼라브리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하지만 AC밀란은 후반 17분 디발라의 패스를 받은 키에사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후반 31분에는 맥케니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유벤투스에 1-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리그 개막 후 15경기 동안 이어온 AC밀란의 무패 행진은 막을 내리게 됐다.이날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꼈다. 유벤투스보다 6개나 많은 슈팅(20회)를 기록했음에도 단 한 골에 그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20년 1월 AC밀란에 깜짝 복귀한 뒤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터뜨렸다.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1월 말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졌음에도 AC밀란은 레앙, 찰하노글루 등이 활약하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강호' 유벤투스와 중요한 일전에서는 '해결사'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재가 크게 작용했다.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AC밀란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2위 인터밀란과 1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AS로마, 유벤투스 등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2010-11시즌 이후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AC밀란은 남은 모든 경기에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일정도 빡빡하다. 10일(한국시간)부터 토리노와 2연전(리그, 코파 이탈리아)을 치른 뒤 1~2월에만 9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브라히모비치가 1월 중순에는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는 AC밀란에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가 필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21:45: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폴 스콜스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스콜스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17년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알렉스 퍼거슨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으나 1년 뒤 깜짝 복귀해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특히 스콜스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를 가리는 논쟁에서 항상 언급됐다.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와 자주 비교됐고,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역시 이 주제의 '단골 손님'이었다.사비와 이니에스타는 2000년대 후반부터 바르셀로나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는 현존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하지만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없었다면 메시가 지금의 업적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을 만큼 이들의 영향력은 대단했다.이런 상황에서 오하라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스콜스가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이 아니라고 어떻게 감히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스콜스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의 활약은 믿을 수 없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할 줄 아는 선수였다"고 밝혔다.이어 오하라는 "제라드도 내가 상대했던 선수 중 최고였지만 스콜스는 완전히 다른 행성에 있었다. 사람들은 과거에 대해 쉽게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스콜스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 또한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면 사비, 이니에스타보다 더 많은 것을 해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21:00:02
사진=PSG[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생제르망(PSG) 감독 데뷔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PSG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18라운드에서 생테티엔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승점 36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이날 포체티노 감독이 PSG를 이끌고 첫 경기를 치르며 관심을 모았다.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2001년부터 약 2년 동안 PSG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약 18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지만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PSG는 전반 19분 생테티엔의 하무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불과 3분 뒤 베라티의 패스를 받은 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특히 11번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한 골 밖에 기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포체티노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는 PSG다. 반드시 이겨야 했다. 당연히 무승부는 실망스럽다. 부임한 지 3일 만에 경기를 치렀기에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개선해야 할 여지는 많다. 결과는 불만족스럽지만 생테티엔의 경기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생각이다. 선수들도 잘 따라오고 있어서 기쁘다. 그들의 태도와 노력에 만족하고 있다. 많은 부분이 긍정적이지만 바뀌어야할 점도 확실히 존재한다. 공 소유 상황에서 움직임을 특히 개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다시 한번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게 됐다. 지금까지 PSG를 포함해 지휘봉을 잡았던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에서 모두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직 토트넘 훗스퍼에서만 데뷔전-데뷔승이라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20:15:02
사진=울산 제공[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홍명보 울산현대 신임 감독은 과거부터 K리그 감독직을 꿈꿔왔다.울산은 7일 오후 1시 30분 홍명보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지를 받았고 비대면 스트리밍 방송으로 진행됐다2002 월드컵 레전드인 홍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05년 국가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U-20, U-23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2013년부터는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7년 항저우 뤼청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에서 물러나 행정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던 홍명보 감독이었다.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활동을 계속 이어가던 그가 K리그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홍 감독은 울산 감독 임명이 발표된 후 "마음 한 편에 숙제처럼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었다. 이에 대해 "감독이나 행정 분야에서 일을 해왔지만 마음 한편 에는 K리그가 항상 자리잡고 있었다.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3선에 성공하며 집행부가 새 출발을 하는 시점에 울산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다. K리그 감독들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또래 지도자들과 멋진 경쟁을 해보고 싶다. 지도자의 순수한 열정에 끌려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K리그 복귀를 '못 다한 숙제'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 최고 레벨인 K리그의 감독직은 모든 축구인들의 꿈이다. 함께 했던 선수들이 지도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들과 멋진 승부를 통해 팬들을 K리그로 더 끌어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사진=울산 제공4년 만에 지도자로서의 복귀, 그리고 K리그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데뷔하게 되는 홍명보 감독을 두고 기대도 많았지만 우려하는 시선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홍 감독은 "주위에서 소문을 듣고 많은 연락을 받았고 조언보단 격려를 해줬다. 혹시라도 K리그 감독직을 하게 된다면 성공해서 돌아오라는 격려를 받았다. 이를 잘 명심해서 돌아온 만큼 기대하신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K리그 감독직을 두고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 있었다. 2014년 국가대표팀 사임 기자회견에서 나온 'B급 선수' 발언 때문이다. 과거의 발언에 대해 홍 감독은 "월드컵 감독직을 사임하는 자리에서 K리그를 비하하려는 여유는 없었다. 저의 발언으로 K리그 팬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알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K리그는 제 프로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리그이다. 지금까지 아시아를 선도하는 리그를 비하하거나 깎아내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 울산 감독으로 K리그에 어떤 진심을 갖고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울산에서 그려나갈 방향성에 대해선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가 2021 울산의 슬로건이 되겠다. 축구는 팀스포츠이기에 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수가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을 하면 보상이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개인과 팀이 서로 배려한다면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20:00: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도니 반 더 비크(23)가 유로2021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적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 출신으로 지난 여름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다. 아약스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반 더 비크는 맨유 이적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과 함께 강력한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경기에 출전(총 253분)했지만 그 중 선발은 단 2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리그 데뷔전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영국 '미러'는 "반 더 비크는 맨유에 입단하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꿨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지금 맨유에서 반 더 비크의 자리를 찾을 수 없다. 아마 반 더 비크는 맨유 이적을 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이미 그의 에이전트는 현재 상황에 대해 크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또한 맨유를 이끈 경험이 있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반 더 비크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하지만 현재 그 자리에서는 브루노가 뛰고 있다. 브루노는 맨유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다. 반 더 비크는 브루노 정도의 기량은 아니다"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이런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축구대표팀 출신이자 아약스 유소년 팀 코치를 맡고 있는 로날드 데 부어는 최근 반 더 비크가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 부어는 네덜란드 매체 '알제민 다그블라드'를 통해 "반 더 비크는 무조건 유로2021에 출전하고 싶을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데 부어는 "그렇다면 반 더 비크는 맨유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물론 반 더 비크는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그의 출전 시간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면 임대든 완전 이적이든 팀을 떠나야 한다"고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9:35:20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메수트 외질(32, 아스널)의 페네르바체 이적이 유력하다. 특히 과거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6골 19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등 컨디션 난조로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다. 이에 시간이 흐를수록 외질의 입지는 줄어들었다.올 시즌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외질은 이미 3월 이후로 아스널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의 EPL 25인 출전 명단과 유로파리그 명단에 모두 포함되지 못했다. 이를 접한 외질은 자신의 SNS에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최근 외질과 아스널의 동행이 끝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질은 올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DC유나이티드가 외질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터키의 페네르바체다.이미 페네르바체의 무라트 조를루 이사는 12월 중순부터 "외질은 우리 팀에 합류할 것이다. 한 달 안에 영입될 것이며 90% 이상 확정적이다"고 밝혔고 영국 '미러' 역시 지난 6일(한국시간) "외질이 페네르바체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페네르바체의 이적 가능성이 유독 높은 이유는 과거 외질의 발언 때문이다. 외질은 지난 2018년 터키 매체 '스포르 엑스'를 통해 "나는 어머니와 한 가지 약속한 것이 있다. 내가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면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겠다고 말했다"고 언급하 바 있다.외질의 부모님은 모두 터키인이다. 하지만 외질이 태어나기 전 이들은 독일로 이민을 떠났다. 이에 이중국적을 취득해 외질은 독일 축구대표팀으로 뛸 수 있었지만 자연스레 부모님의 영향으로 터키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었고 페네르바체 이적을 앞두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8:55:02
사진=울산 제공[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울산현대 신임 감독으로 취임한 홍명보 감독은 자신을 통해 K리그에 더 많은 스토리가 만들어지길 원했다.울산은 7일 오후 1시 30분 홍명보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지를 받았고 비대면 스트리밍 방송으로 진행됐다.홍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울산과 K리그 팬들에게 인사드리는 자리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와 팬들을 운동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 그 시작을 울산에서 시작해 기대된다.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울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2005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K리그 감독직을 수행하게 된 홍명보 감독이 울산에서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팬들의 눈길을 끄는 건 역시 2012 런던 올림픽 세대들과의 만남이다.홍명보 감독과 런던 올림픽에서 성공 신화를 함께 쓴 기성용은 지난 4일 "(홍명보) 감독님이 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랐다. 다시 만나 반갑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감독님이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울산은 좋은 팀이고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홍 감독도 기성용과 같은 마음이었다. 기성용과의 맞대결에 대해 묻자 그는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 선수들이 K리그로 돌아오는 일은 환영받을 만한 일이다. 좋은 기량을 가진 기성용과 이청용이 한국 축구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해에는 부상이 있어 기성용이 많은 활약을 못했지만 올해에는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겠다. 울산에는 이청용이 있기에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쌍용 매치'가 팬들에게 더욱 화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기성용을 비롯해 박주영, 김보경 등도 홍명보의 아이들 출신이다. 2002 월드컵에서 동거동락한 김남일 성남 감독과도 만나게 될 홍명보 감독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과거의 영광은 지난 추억이다. 그 당시 선수들과는 소중한 추억을 종종 만나 이야기한다. 하지만 감독으로 출발하는 입장으로 스스로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다짐했다. 추억은 가슴에 묻고 새로운 성공 방식과 앞으로 이뤄야 할 것에 집중하겠다. 각자 맡은 역할에 집중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 게 가장 큰 선물"이라며 울산 감독직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홍명보 감독은 울산의 라이벌인 포항제철 아톰즈(현 포항 스틸러스)에서 1992년부터 활약했으며, 포항에서만 156경기를 뛴 레전드다. 하지만 이젠 울산 감독으로서 포항을 상대로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선수 시절에는 울산 경기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가 있었다. 이제는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을 이겨야 하는 입장이 됐다. 포항과 팬들에게는 존경심을 갖고 살아가지만 울산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는 감독으로서의 임무에 집중하겠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동해안 더비다. 저를 통해 동해안 더비가 많은 관심을 받고 리그 흥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8:30: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압도적인 공격포인트 기록을 자랑했다.올 시즌 초반 토트넘이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패한 뒤 11경기 무패 행진(7승 3무)을 달렸다. 최근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패하는 등 4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반전에 성공했다.컵 대회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로파리그 J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카라바오컵에서는 브렌트포트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그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EPL 1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5도움을 터뜨렸다. 모하메드 살라(13골,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단독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0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케인 역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도 두 자리 수 득점을 달성했으며 케빈 더 브라위너(8도움,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꾸준히 토트넘의 주포로 활약했던 케인은 올 시즌 어시스트 능력을 장착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합친 공격포인트를 기준으로 보면 손흥민과 케인은 모두 EPL 3위에 포함된다. 손흥민이 17개(12골 5도움)로 전체 3위고 케인이 21개(10골 11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들 사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11골 7도움)이 있다.단순히 개개인의 활약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케인은 손흥민의 '환상의 짝꿍'이다. 최근 리즈와 경기에서 이들은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블랙번)이 1995년에 합작했던 단일 시즌 EPL 최다골(13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올 시즌 EPL 공격포인트 TOP5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8:19:33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설레는 2021 첫 소집. 대표팀 훈련을 통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김천상무 오세훈, 전세진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대한축구협회는 5일 2021년 첫 소집 훈련에 참가할 U-23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에서는 오세훈, 전세진이 U-23 명단에 포함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강릉에서 1차 훈련을,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서귀포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한다.지난해 11월 U-23 대표팀 선발 이후 대표팀에 재승선한 오세훈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대표팀에 소집되는 건 항상 설렌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9년 이후 오랜만에 재 발탁된 전세진은 "녹색 잔디, 그리고 대표팀 동료들이 많이 그리웠다. 다시 부름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2020년이 재활의 해였다면 2021년은 도약의 해라고 생각한다"는 발탁 소감을 전했다.2021년부터 상주에서 김천으로 연고 이전해 김천상무로 출전 예정인 오세훈, 전세진은 팀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표현했다. 오세훈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단추도 잘 끼울 수 있다. 김천상무의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세진 역시 "대표팀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해 2021년 김천상무에서 도움이 되는 전세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8: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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