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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네토를 제외한 주전들이 대거 복귀한 워싱턴. 직전 브루클린이란 대어를 2번 연속 잡았습니다. 웨스트브룩이 무려 41득점에 클러치 타임에 3점슛까지... 이 날을 계기로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최근 빌 혼자 하드 캐리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자신이 팀의 - 요소로 전락하다보니 느끼는 부분이 많았을겁니다. 러스가 조금만 힘을 내준다면 워싱턴도 반등할 요소는 충분히 갖췄습니다.

포틀랜드는 직전 밀워키 원정에서 완패. 3쿼터 후반 백기를 들며 일찌감치 GG를 선언했죠. 여전히 터지지 않는 코빙턴과 멜로는 고민거리. 데존쥬가 없는 상황에서 리틀이 공수 에너지를 불어넣은 점은 나름 긍정적 요소입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동부 원정 4경기가 더 남아있는데 첩첩 산중이긴 하네요. 팀의 핵심 선수들이 빠지다보니 전력 공백이 크게 느껴지고 있고 사실상 릴라드의 시카고 전 Big Shot만 아니었으면 연패에 빠질수도 있었다는 점. 그리고 올시즌 백투백 스케줄 0승 2패. 아직 승리가 없는 점도 체크할 필요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경기 '워싱턴 승'이 꽤 메리트 있다는 생각. 신뢰를 주는 팀은 아니지만 뭔가 살아남을 느끼게 해준 웨스트브룩의 활약 + 꾸준한 빌의 스코어링 능력이면 포틀랜드 백코트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봅니다. 수비는 두 팀 모두 문제가 많기 때문에 크게 언급할게 없고 올시즌 워싱턴의 4승이 브루클린 (2승) , 피닉스 (1승). 5할 승률 이상 팀 상대로 제법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틀의 지난 시즌 백투백 성적 4승 8패 올시즌 0승 2패. 이 패턴까지 감안을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