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최근 케인의 부상과 함께 부진에 빠졌습니다. 리버풀전에서 1-3으로 패하며 팀 사기가 떨어졌고, 브라이튼 원정에서 0-1 충격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케인이 빠지자 공격력이 크게 떨어진 게 문제입니다. 최근 5경기 중 앞선 3경기에서는 7득점을 만들어 냈지만 2연패 동안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오리에,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 등 풀백들이 부진하면서 공수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첼시는 지난 라운드에서 번리를 2-0으로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램파드 감독 경질 후 투헬 감독 체제로 바뀐지 두 경기 만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그동안 기용되지 않은 선수들도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허드슨 오도이, 알론소 등 풀백 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나머지 선수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핵심 선수 및 부상자 

토트넘의 핵심 선수는 역시 손흥민 선수입니다. 홀로 12골을 넣으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고, 팀 득점의 1/3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케인이 빠지면서 이번 시즌 잘했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게 됐는데, 모우라, 베르바인 등 다른 공격진들이 손흥민을 잘 도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토트넘에는 알리, 로 셀소, 케인, 레길론이 부상으로 빠져 전력 손실이 있습니다. 

첼시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도 오도이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합니다. 투헬 감독이 온 뒤로 우측 풀백으로 기회를 받을 거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지난 경기에서 그 역할을 훌륭히 해냈습니다. 마침 토트넘의 풀백이 부진하기 때문에 판은 깔렸다고 봅니다. 첼시는 현재 부상자도 없어 투헬 감독의 입맛대로 선수단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승부 예측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두 팀 모두 공격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득점 경기는 예상되지 않습니다. 서로 상대 뒷공간을 활용해 한 방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무리뉴 감독이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은 잘 꾸려오는 감독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승률이 조금 더 높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