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5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지는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입니다. 홈팀은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첼시입니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번리, 토트넘 홋스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연이어 꺾었습니다. 순위는 5위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엄청난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 첼시입니다. 바로 4위 리버풀과 격차가 단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승리를 거둔다면 TOP 4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첼시는 FA컵 16강에서도 2부 리그 팀 반즐리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리그와 대회를 포함해 4연승, 6경기 무패(5승 1무)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특히 최근 리그와 FA컵 원정 3연전을 치르면서도 중심을 잘 잡고 있었기 때문에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FA컵 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한 주전 선수들이 다시 경기에 돌아올 전망입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7위로 간신히 강등권을 피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18위 풀럼과는 승점 격차가 꽤 벌어져있어 당장 강등을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7승 4무 12패를 거뒀는데, 최근 두 차례 승리를 추가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승리를 따낸 상대팀이 에버턴과 사우샘프턴이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충전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입니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중앙 미드필더 제프 헨드릭이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 첼시전 출장이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존조 셸비나 임대로 합류한 조 윌록, 이삭 하이든 등이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원정 3승 2무 4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원정 5연패 끝에 에버턴을 2-0으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 체크 포인트

안방에서 5승 4무 2패로 많은 승점을 적립하고 있는 첼시입니다. 홈에서는 10명 넘는 선수들이 골맛을 봤는데요.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이 3골로 홈 최다 득점자이고, 거의 대부분 주전 선수들이 골에서 한 번씩은 골을 터트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줄곧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2012년 5월 홈에서 0-2로 패한 이후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8연승을 달리는 중입니다.

▲ 총평

첼시는 감독 교체 후 그 효과가 제법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승리를 향한 의지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첼시가 2-0 완승을 차지했듯 이번 경기 결과도 첼시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첼시 센터백 티아고 실바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기에 수비력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홈에선 거의 2골씩 적립 중인 첼시이기 때문에 3골 이상의 다 득점이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