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꼬마와의 챔스 원정 스케줄에서 승리를 거뒀고 강팀 상대로 이긴거라 꽤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고 봅니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팀 성적 6승 2무. 무엇보다 8경기에서 실점이 2점밖에 안되는게 가장 눈에 띄네요. 팀 수비의 핵심 티아고 실바가 부상으로 없었는데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또 이 날은 티아고 실바가 복귀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합니다. 그러면 팀 전력 더 좋아질거고 유로파 스케줄 치른 맨유보다 2일 더 휴식을 취했기에 체력 부담도 덜 할겁니다.

맨유는 유로파 16강 2차전 치르고 약 이틀 쉬고 경기를 치르는데 체력 부담은 좀 될 거 같아요. 그나마 위안거리는 브페와 프레드 완-비사카 팀의 핵심 선수들은 전반만 뛰게하고 교체를 해줬다는 점. 다만 이 날도 포그바는 부상으로 못나오구요. 맥토미니 반더비크 카바니 3명도 부상중이라 못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팀과의 맞대결에선 기동력이 중요한데 만약 맥토미니가 이 날도 못나오면 첼시 상대로는 좀 부담이 될 거 같아요.

맨유가 리그 전체로만 놓고보면 평균 점유율 약 55%. 리그 전체 5위인데요. 상대가 첼시라면 볼 점유율 포기하고 라인 내리고 래쉬포드와 마샬을 활용해 카운터 어택으로 승부를 볼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맨시티 리버풀 같은 강팀 상대로 이렇게 재미를 봤거든요. 이 경기 승무패 배팅은 사실상 난이도가 높다.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도 그러려니 해야되는 매치업 입니다.

첼시가 정배당을 받은 이유는 아무래도 최근 분위기와 맨유의 부상자들이 제법 많기 때문이겠죠? 근데 맨유 반대 배팅하기도 애매한게 지난 시즌부터 원정 19경기에서 무패 행진중이에요. 그리고 첼시 원정에서 최근 3연승 중이구요. 저는 이 경기 하나만 고른다면 2.5 기준 Under가 가장 나은 접근 같아요. 첼시의 탄탄한 수비 그리고 맨유도 강팀 상대할 때마다 수비에 무게를 싣고 카운터 어택에 포커스 맞추는거 보면 서로 많은 골을 기대하긴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