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전 포인트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다시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아스톤 빌라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현재 뉴캐슬은 승점 27점으로 16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강등권인 18위 풀럼과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불안한 위치고, 빌라는 상위권에서 내려와 현재는 승점 40점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티켓이 걸린 6,7위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야 합니다.

뉴캐슬은 최근 좋지 않은 흐름입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의 부진에 빠져있고, 강등권과 승점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뉴캐슬은 첼시, 맨유에 완패를 당했고, 이후 두 경기에서는 울버햄튼, WBA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직전 라운드에서 19위 WBA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했어야 했지만 득점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0-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확실하게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뉴캐슬입니다.

빌라도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시즌 초중반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을 위협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이때부터 하락세를 탔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이고, 무엇보다 최근 두 경기에서 셰필드, 울버햄튼을 상대로 1무 1패를 거둔 것이 아쉽습니다. 빌라 역시 뉴캐슬과 마찬가지로 득점력에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뉴캐슬의 문제는 부상자입니다. 특히 공격진은 전멸입니다. ‘주포’ 윌슨을 비롯해 에이스인 알미론과 생-막시맹도 부상으로 한 동안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고,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캐롤과 조엘린톤의 투톱으로 득점력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중이지만 두 공격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측면 크로스가 중요한데, 현재 뉴캐슬은 측면 자원도 마땅치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즌 초반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빌라도 득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에이스 그릴리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력의 절반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뉴캐슬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그릴리쉬가 빠지자 왓킨스, 트라오레, 트레제게도 힘을 잃고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바클리가 좀 더 영향력을 발휘해줘야 하는 빌라입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뉴캐슬은 4-3-1-2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득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톱을 사용하고 있고, 아스널 출신 윌록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해 창의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비는 4백과 3명의 미드필더로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고, 공격에서 창의성만 살아나면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뉴캐슬입니다.

빌라는 공수 밸런스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고,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릴리쉬가 빠지면서 2선이 약해지긴 했지만 왓킨스, 트라오레, 바클리, 트레제게를 중심으로 날크로운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고, 맥긴과 루이스가 지키고 있는 중원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다만 좌우 풀백의 공격 가담이 더 필요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득점 루트의 다양화가 필요합니다.

상대 전적에서는 뉴캐슬이 65승 35무 49패로 확실하게 앞서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적에서는 빌라가 2승 3무 1패로 앞서 있고, 최근 3경기에서 빌라가 무패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경기는 빌라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에이스 그릴리쉬가 빠져있긴 하지만 여전히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침체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뉴캐슬은 공격의 핵심 3명이 빠진 상황에서 득점을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워보입니다. 팽팽한 접전 끝에 빌라의 1점차 승리가 예상됩니다. 다만 두 팀 모두 공격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오버 보다는 언더가 예상되고, 핸디캡에서는 핸무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