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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골스 원정에서 완승을 거둔 레이커스. 르브론의 트리플 더블 활약도 인상적이었지만 팀 입장에선 KCP가 슛감을 회복한게 어느 때보다 반가웠을겁니다(3점 3/4). 데이비스가 없어도 수비는 안정감을 찾은 가운데 외곽 지원마저 된다면 레이커스는 강팀으로서 면모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거든요. 후반기 쿠즈마의 꾸준한 활약은 상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는 후반기 3경기 2승 1패. '핀치 감독이 보여주는 전술적 변화가 확실히 인상적이다.' 이 한 마디로 최근 분위기를 설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요약해서 설명하면 메인 스코어러로 타운스가 아닌 에드워즈를 밀어주고 있다 + 타운스를 요키치처럼 활용하고 있다 + 허슬 & 운동 능력 뛰어난 선수들의 플레잉 타임을 늘리며 수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정도가 되겠네요.

에드워즈의 후반기 성적 27.3득점, FG 47%. 팀의 유일한 슬래셔가 상대 수비를 찢어놓으니 여러모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러셀과 비즐리가 없는 가운데 미네소타가 믿을 수 있는 카드가 하나 더 생긴셈. 레이커스가 지금 빅맨진 뎁스가 얇은 점을 감안하면 내일 타운스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는 미네소타 입니다.

양팀 장기 부상자 제외하면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고 올시즌 2번의 맞대결 모두 레이커스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만 그 때와 확실히 달라진 미네소타이고 올시즌 레이커스가 백투백 성적 2승 3패로 좋지 않다는 점. 저는 이 경기 미네소타가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에 포커스를 맞추겠습니다. 핀치 감독이 가져오는 변화 + 레이커스의 페인트 존을 타운스가 조금만 공략해준다면 분명 해볼만한 승부가 될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