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에 성공한 멤피스. 비록 야투 난조에 시달렸으나 중요할 때 벤치 자원의 활약이 돋보였고 에이스 모란트가 클러치 타임 때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앞으로 홈에서 3경기를 더 치르는데 멤피스 입장에선 플레이오프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스케줄이 될 듯 합니다.

직전 경기 제외하면 20-10을 꾸준히 찍어주는 발렌슈나스의 활약 + 팀 수비는 여전히 나쁘지 않은 멤피스네요. 후반기 Ofr이 24위에 그치고 있는데 식은 야투감을 얼마나 회복할지가 관건이 될 거 같습니다. 골스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직전 꼬리뼈 타박상을 당한 커리의 상태가 의문 부호이기 때문.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진 않다고 하는데 통증이 계속 남아있다고 합니다.

최소 이 날 출전이 쉽지는 않을 듯하고 우브레도 이 날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 발 통증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합니다. 사실상 팀의 메인 스코어러 2명이 결장한다면 골스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위긴스의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무거워질거고 그린이 공수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야할 거 같네요. 가뜩이나 와이즈먼과 파스칼도 코로나 프로토콜로 못나오기에 상황이 암울하긴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 경기 멤피스 승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는 경기.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고 주축 선수들이 결장하는 골스가 거의 베스트 라인업인 멤피스에게 이기는 그림은 그려지질 않네요. 게다가 멤피스가 벤치 생산력에서도 골스보다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위긴스의 엄청난 '하드캐리' + 그린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이 아니면 공수 밸런스 탄탄한 멤피스가 유리한건 분명합니다. 해외에서도 커리와 우브레가 결장할 것이라 보는 거 같네요. 배당이 이렇게 낮은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