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4전 전승. 밀워키가 강팀으로서 면모를 회복했습니다. 후반기 기준으로 Ofr 15위 , Dfr 2위. 공격력 자체가 뛰어나다 볼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수비 +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죠. 쿤보의 꾸준한 활약은 설명할 필요가 없고 즈루 할러데이가 기대치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평균 17.3득점. 여기에 수비에서도 상대 에이스 스탑퍼 역할을 맡고있다는 점. 공수 겸장으로 힘을 보태고 있죠. 그리고 P.J 터커가 트레이드로 합류했습니다. 1~5번 모든 포지션 수비가 가능하고 3점도 쏠쏠한 리그 수준급 선수. 밀워키가 부족한 부분을 깔끔하게 메워줄 선수라 꽤나 큰 힘이 될 거 같네요. 샌안은 직전 클리블랜드 상대로 승리. 데로잔이 복귀를했고 켈든 존슨이 20-20을 기록하는 맹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시카고전 역전승이 팀에 큰 에너지를 불어넣은거 같은데 지금의 라인업은 어느 팀과 만나도 쉽게 밀리지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코로나 프로토콜 복귀 이후 부진하던 게이도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네요. 여러모로 두 팀 재밌는 대결이 예상이 됩니다. 우선 이 경기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밀워키 승. 샌안토니오가 백투백 스케줄이고 홈이라는 점에서 패배하는 그림은 딱히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밀워키의 수비력 + 후반기 공격 페이스 2위 vs 22위의 대결. 샌안토니오에게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감안하면 이 경기 기준점 대비 언더도 나쁘지 않은 선택같네요. 밀워키가 130점 이상 기록하면 어쩔수 없겠지만 연승 기간동안 보여준 샌안 수비의 집중력과 로테이션은 꽤 준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