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두 팀이 만났습니다. 홈팀 발렌시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경기 7승 9무 11패로 리그 12위(승점30)이고 그라나다는 27경기 10승 6무 11패로 8위(승점36)입니다.

먼저 발렌시아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입니다. 패-승-패-승-패를 반복 중입니다. 2021년 들어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총 11경기를 치러 4승 3무 4패입니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올 시즌 전반기를 보면 그나마 나아진 모양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즌 개막부터 2020년에는 16경기에서 3승 6무 7패로 부진했습니다. 우선 발렌시아는 32득점 37실점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평범합니다. 그럼에도 승리보다 패배가 많다는 점은 경기력 자체가 일정하지 않고 편차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맞선 그라나다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입니다. 리그 전반기에는 15경기 7승 3무 5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20201년 들어 12경기 3승 3무 6패로 아쉬운 상황입니다. 특히 그나마 3승 중 2승도 최근에 거둔 것이며 6경기 무승(3무 3패)의 늪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최근 5경기에서 2승을 가져왔고 특히 가장 마지막에 열렸던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라나다는 33득점 44실점으로 공격력은 발렌시아와 비슷하지만 수비가 리그 최다 실점에 올라있을 만큼 불안합니다.

결장 예상 명단

발렌시아 : 엘리아큄 망갈라, 크리스티아누 피치니, 데니스 체리세프

그라나다 : 네이데르 로렌조, 루이스 수아레스, 루이스 미야, 카를로스 네바, 알베르토 소로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예상됩니다. 두 팀 모두 최악의 부진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세를 보자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발렌시아보다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잡아내며 기세를 끌어올린 그라나다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다만, 발렌시아는 최근 리그 기준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봐도 리그 홈 경기에서 5승 5무 3패로 나쁘지 않습니다. 반면 그라나다는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 2승 3무 8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최근 원정 7경기에서 2무 5패입니다. 가장 마지막에도 우에스카(2-3패), 아틀레틱 빌바오(1-2패)에 패하며 2연패입니다. 따라서 그라나다가 최근 기세가 좋더라도 승리를 확신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두 팀의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난타전 구도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