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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4연패를 탈출한 샌안토니오. 데로잔이 중심을 잡아주고 벤치에서 밀스가 16득점으로 터져주면서 승리를 거뒀는데요. 점퍼 비중이 높은 팀이라 확실히 퍼리미터 & 외곽슛이 좀 터져줘야 경쟁력이 있는 팀입니다. 최근 홈 4경기에서 팀 외곽 성공률이 35%. 나쁜건 아니지만 이 이상 터져야 공격이 사는 팀이고 이번 바이 아웃 시장에서 샌안은 골귀 젱을 영입했습니다.

주전감은 아니지만 슛거리 길고 림 프로텍팅이 가능한 빅맨 자원. 퍼들 의존도가 높은 샌안 빅맨진에 젱은 여러모로 큰 힘이 될 거 같네요. 새크라멘토는 최근 4연승. 7경기 구간까지 보면 6승 1패로 꽤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직전 반스의 기적같은 클러치 샷을 보면서 '아, 지금 이 팀은 뭘해도 되는 분위기구나' 이런걸 느꼈는데요. 여전히 공격의 날카로움은 뛰어나고 Dfr 전반기 30위였던 팀이 후반기에는 18위.

팀 수비가 나아진게 상승세의 요인 같습니다. 팍스의 꾸준한 활약을 중심으로 지금 새크라멘토 전력은 어느 팀을 만나도 고추가루를 뿌릴 가능성이 높은 팀입니다. 양팀 크게 특별한 부상 이슈는 없는 거 같고 꽤 재밌는 대결이 될 거 같긴 하네요. 그래도 저는 샌안토니오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우선 그들의 홈이라는 점과 수비력이 평균 이하인 팀 상대로는 최근에도 계속 승리를 챙겨왔다는 점. 화이트사이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새크보다 벤치 자원의 생산성도 우위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홈 8연전을 치르는 스케줄에서 현재 1승 3패. 승수를 쌓아야하는 타이밍이 조금 주춤했는데 지금부터라도 승수를 쌓아야 플레이오프 경쟁력이 생길거란 생각도 드네요. 이런 측면에서 샌안 승으로 초이스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