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이 만났습니다. 홈팀 애스턴빌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 12승 5무 11패로 리그 11위(승점41)이고 풀럼은 30경기 5승 11무 14패로 18위(승점26)입니다.

먼저 애스턴빌라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습니다. 최하위 셰필드유나이티드에 0-1로 덜미를 잡혔고 울버햄튼(0-0무), 뉴캐슬 유나이티드(1-1무)와 비긴 뒤 토트넘 훗스퍼에 0-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특히 해당 기간에 에이스 잭 그릴리쉬가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점은 아쉽습니다. 그릴리쉬는 올 시즌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선수입니다. 물론 애스턴빌라가 2021년 들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주축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나온다면 향후 경기력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선 풀럼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0-3패), 리즈 유나이티드(1-2패)에 연달아 패하며 2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리버풀을 1-0으로 잡아내며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시즌이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한 경기 의외의 결과를 얻었다고 기뻐할 상황은 아닙니다. 풀럼은 현재 1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 입니다. 12위 크리스탈팰리스까지 승점이 촘촘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팀들이 풀럼보다 한 경기 덜 치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풀럼은 잔여 8경기에서 4승 이상을 챙겨야 잔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장 예상 명단

애스턴빌라 : 웨슬리

풀럼 : 톰 캐어니, 코르도바 리드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홈팀 애스턴빌라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풀럼이 최근 리버풀을 잡기도 했지만 어쨌든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5승밖에 거두지 못한 강등 유력 후보입니다. 애스턴빌라의 경우 잭 그릴리쉬를 포함해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전했던 로스 바클리가 3월 A매치 기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스턴빌라가 2021년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 잠시 전열을 가다듬을 기간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온전한 전력을 갖춘 애스턴빌라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