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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맞붙습니다. 포항은 앞서 7경기를 치르면서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6위에 있습니다. 포항은 개막 후 인천, 강원 상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5경기에서 제주에 0-1 패배, 울산과 1-1 무, 수원에 0-3 패, 성남에 1-2 패, 대구와 0-0으로 비겨 승리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성남전에서 후반 막판에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한 경기가 치명적입니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북전에서 승점 3점을 따야하는 입장입니다.

반면 전북은 매경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막 후 7경기에서 5승 2무를 거뒀는데 K리그1의 12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우승 경쟁팀인 울산은 4승 2무 1패로 전북보다 승점 3점이 낮습니다. 다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는 비판도 있습니다.

전북은 가장 마지막 라운드에서 라이벌 수원 삼성을 만났습니다. 최근 백승호 이적으로 K리그판을 뜨겁게 달군 두 팀이기에 이 경기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결과는 전북의 3-1 완승. 전북은 시종일관 수원을 밀어붙이며 3-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막판에 페널티킥 실점을 내줘 무실점 승리를 놓쳤습니다.

#승부예측

전북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북은 공격과 수비 모든 포지션에서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특히 최전방 스트라이커 일류첸코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습니다. 7경기 모두 출전해 벌써 5골을 넣었습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득점력입니다. 일류첸코가 친정팀 포항 수비진을 괴롭힐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