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는 양키스 상대로 위닝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조금은 분위기를 끌어올린 모양새입니다. 캐쉬 감독이 1번 쓰쓰고 기용 플랜을 버렸고 아로자레나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게 눈에 띄네요. 그리고 이 날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 첫 경기부터 평균 구속 97.6마일의 패스트볼을 강하게 뿌린 파이어볼러 입니다.

올시즌 사이영상 후보로도 꼽힐만큼 구위는 압도적이고 제구만 된다면 올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거라 보는데요. 직전 경기만큼은 컨트롤도 꽤나 완벽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컨 피치로 슬라이더 장착이 신의 한 수가 될지? 첫 경기 무려 구사 비율을 30% 이상 가져가며 신구종에 대한 가능서도 보여줬습니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에서 스윕패. 전력의 차이는 어쩔수가 없었구요. 투수력 자체가 약하다보니 타선이 터져줘야 뭐라도 해볼만한 팀입니다. 올시즌 Wrc+ 93. 타선도 아직까진 리그 평균에 미치질 못하네요. 이 날 선발 데인 더닝. 2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우완 싱커볼러 입니다.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줬고 구속보다 컨트롤이 중요하다는걸 증명을 했습니다. 과연 이 날은 어떨지?

선발 매치업만 보면 글래스나우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 더닝도 나쁜 투수는 아니지만 두 투수의 클래스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시즌 초반 최고 구속 101마일까지 나오는 이 공을 공략하기엔 타자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부분도 있죠. 글래스나우가 조심해야할건 '피홈런' 하나입니다. 홈에서 살아난 템파베이 타선을 믿어보며 이 경기 템파베이 승으로 접근. 그리고 승리를 거둔다면 핸디캡 까지도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