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020-2021 KBL 4강 플레이오프가 21일 막을 올립니다. 6강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4강 플레이오프 역시 1~5차전을 치르며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상위 라운드인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번 경기는 정규 시즌 우승팀 전주 KCC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던 인천 전자랜드의 맞대결입니다. 우선 홈팀 전주 KCC는 6강 플레이오프가 치러지는 동안 이번 경기만을 준비해왔습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인천 전자랜드와 비교해 우위를 점하고 있을 테지만, 경기 감각 측면에서는 계속해서 경기를 치렀던 인천 전자랜드가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주 KCC는 정규 시즌 동안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8승 7무를 기록했고, 4월 6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93:68 대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전주 KCC에는 에이스 송교창을 비롯해 애런 헤인즈, 라건아 등 이번 시즌 내내 팀을 이끌어준 주축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정팀은 인천 전자랜드입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을 만나 1, 2, 4차전에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왔습니다. 인천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 이윤기, 김낙현 등의 활약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특히나 외인들의 활약이 빛났고, 3점 슛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스윕에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양 팀은 정규 라운드에서 여섯 차례 맞대결을 가졌는데요, 전적에서는 전주 KCC가 4승 2패로 앞섰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전주 KCC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전 홈경기에서 25점 차 승리를 거두기도 했었고요.

▲ 총평

정규 시즌 동안, 그리고 인천 전자랜드를 만날 때마다 폭발력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던 전주 KCC입니다. 전주 KCC가 상대적으로 공수에서 모두 조직력 있는 경기를 펼쳐왔고, 베테랑과 신예의 호흡도 제법 괜찮은 만큼 홈에서 먼저 1승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