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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은 시즌 막판을 5연승으로 마무리. 결국 밀워키를 제치고 동부 2위로 마무리를 했다. 시즌 내내 압도적인 전력의 우위를 보였고 하든도 합류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던 모습. '이제 스탯이 아닌 팀 승리가 중요하다' 이야기할만큼 하든이 보여주는 각오는 대단하다. 어빙과 하든, 듀란트 이 삼각 편대가 만들어갈 공격 생산력이 단기전에서 기대가되는 이유다.

보스턴은 플레이인 시리즈에서 워싱턴에게 완승. 테이텀이 무려 50득점을 기록하는 괴물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막판 워커는 샬럿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브라운이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워커가 테이텀의 뒤를 받쳐 2옵션의 활약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다만 약한 외곽 수비는 어떻게 커버를 할까? 전력상 열세를 스티븐스 감독의 전술 + 변수 요소로 커버해야하는 보스턴이다.

스티븐스 감독의 역량은 분명 증명이 되었다. 보스턴이 꼽을 수 있는 변수 요소라면 포니에와 스마트의 활약. 포니에가 3옵션으로 20득점 가까이 찍어준다면 브루클린을 놀래킬 수 있을 것이다. 하든을 전담 마크할 스마트의 수비력 또한 변수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말그대로 변수일뿐 브루클린 Big3의 역량은 보스턴의 전력보다 확실히 앞선다는 생각이다.

빅맨진이 약한 브루클린을 괴롭혀줄 센터가 보스턴에게 딱히 없는 부분도 아쉽다. 이 경기 브루클린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 그리고 만약 이긴다면 핸디캡도 충분히 극복할 듯하다. 단기전은 결국 재능의 합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 차이가 크다. 그리고 올시즌 어빙, 하든, 듀란트 이 3명이 같이 뛴 경기에서 브루클린이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는걸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