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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맞대결은 113-100으로 댈러스의 완승. 돈치치의 트리플 더블 활약과 다른 롤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였던 경기였다. 댈러스는 무려 47%의 확률로 외곽 생산력을 보였는데 이러면 아무리 클리퍼스의 멤버가 뛰어나다해도 이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클리퍼스 입장에선 어떻게든 2차전을 잡아야한다. 1차전 레너드가 26득점, 조지가 23득점을 기록. 그럭저럭 제 몫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두 선수 외곽슛이 도합 14개 시도 3개 성공에 그쳤다. 득점보다 효율성을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댈러스와 달리 이 날 팀 외곽 성공률 27%. 원래 리그 Top3 안에 드는 외곽 생산력 팀인데 이 날 부진했다. 2경기 연속 그러진 않을 것이다.

댈러스는 모든게 잘풀렸던 1차전. 무엇보다 미들 레인지를 장착한 돈치치는 레너드와 조지가 막아도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 빅맨진이 약한 클리퍼스 상대로 포르징기스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도 좋았다. 댈러스는 플랜에 큰 변화없이 이 날도 경기에 임할 것이다. 팀하쥬의 복불복 슛감은 이 날 어떻게 될까? 직전 경기는 21득점을 기록하며 야투율이 60%가 넘었는데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예상이 쉽지 않은 매치업. 분명 전력상 우위는 클리퍼스다. 다만 돈치치라는 존재는 충분히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고 칼라일 감독의 로스터 완성도가 클리퍼스보다는 나아보인다. 전술보다 재능의 우위를 클리퍼스가 보여줘야하는데 레너드와 조지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이 날만큼은 클리퍼스의 승리를 예상. 전력의 우열을 떠나 홈 어드벤테이지를 갖고있는 클리퍼스가 2연패를 당하진 않을 듯하다. 클리퍼스의 외곽 생산력이 리그 평균치만 해줘도 + 론도라는 베테랑이 조금 더 침착하게 팀을 이끌어준다면 클리퍼스가 우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핸디캡 여부는 솔직히 복불복이라 본다. 다만 파울 작전까지 감안해 주관적으로 마핸까지 극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