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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 클리퍼스가 댈러스 상대로 104-97 승리를 거뒀다. 5차전 부진했던 레너드는 이 날 45득점, FG 72%로 하드캐리. 팀 외곽은 부진했으나 완벽한 로테이션 수비 + 돈치치를 꽁꽁 막는 전략이 주효했다. 이제 엘리미네이션 게임으로 이어지는 7차전. 낮 경기라는 변수가 또 어떻게 작용할까?

클리퍼스는 확실히 레너드의 활약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증명했다. 모리스가 야투율 10%로 부진해도 + 벤치 득점이 4점 밖에 불과해도 결국 1옵션이 해주면 팀을 승리로 이끌 수가 있다. 다만 이번 시리즈 내내 홈에서는 한 번도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는 점과 올시즌 낮경기에서 유독 약했다는게 불안요소. 해줘야될 선수들이 밥값만 해준다면 전력상 유리한건 분명한데 말이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29득점 11어시스트로 6차전도 활약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포르징기스는 이 날도 7득점에 그쳤고 야심차게 들고 나온 보반 카드는 상대가 보반을 골밑에서 밀어내며 효율성이 떨어졌다. 칼라일 감독은 또 이 부분에 대비를 하고 나올 것이란 예상. 다른 무엇보다 돈치치 옆에서 보좌해줄 스코어러가 한 명 더 필요한듯 싶다. 그래서 포르징기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 날도 꽤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이제 서로가 레너드, 돈치치는 알고도 못막는 수준에 다다랐다. 그렇다면 세컨 유닛의 득점 지원이 중요할 것이고 현재는 폴 조지와 팀하쥬가 그 역할을 자처하는중. 여기에 다른 변수 요소가 터지는 팀이 이 날 승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 승 or 댈러스 핸디캡 승? 2가지를 놓고 고민해봤는데 치열한 대결이 될 것이고 낮 경기에 약한 클리퍼스.

또한 원정에서 계속 승리를 챙기고 있는 댈러스임을 감안하면 승패 저배당 배팅보단 플핸으로 접근하는게 나아보이는 매치업. 지금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펄펄 날아다니고 있는 돈치치의 활약을 믿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