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식 후 맞붙는 두 팀. 사실상 전력 차이가 크게나는 매치업이다. 그래도 콜로라도는 원정 9연전에서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다저스도 마찬가지.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와 1게임 차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어떻게든 승수를 쌓아야한다.

이 날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 vs 훌리오 유리아스. 최근 3경기만 놓고보면 평균자책점 3.32. 센자텔라의 투구 내용도 괜찮다. 투심 패스트볼이 빚맞은 타구를 유도하며 호투를 이어나가는중. 다만 상대가 다저스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맞대결에서 호투한 적도 물론 있지만 올시즌 피Ops 0.888. 전반적으로 얻어맞는 빈도가 많았다. 어느 때보다 센자텔라 입장에선 신중한 투구가 필요하다.

유리아스는 팀내에서 후반기 슈어져 다음으로 페이스가 좋은 투수다. 9월 3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1.53. 쿠어스필드에서 직전 흔들리기도 했지만 올시즌 2경기 피Ops 0.554로 강했던 편. 5일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 날도 유리아스는 버텨줄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다. 3경기 연속 피홈런이 없다는 점도 내일 쿠어스필드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는 요인이다.

선발 매치업만 보면 유리아스의 우위. 다만 센자텔라가 호투할 가능성도 염두해야한다. 다저스는 현재 벨린저가 부상중인데 오히려 벨린저가 안나오는게 팀 입장에선 더 플러스 효과가 될 것이다. 외야 라인을 럭스와 테일러가 나서는게 공격에서 더 도움이 된다. 불펜들은 나름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다저스 타선은 올시즌 쿠어스필드에서 팀타율 0.315.

극강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다저스 승 그리고 핸디캡 (-1.5) 승까지 예상을 해본다. 콜로라도의 분위기가 무섭긴하지만 다저스가 콜로의 천적이기도 하고 유리아스 공략이 어렵다는데 좀 더 높은 점수를 매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