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09:00 NBA 올랜도...클리블랜드

 

 

 

 

 

 

 

 

 

 

올랜도 매직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시즌 두 번째 만남이다. 올랜도는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실로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온다. 열흘 동안 원정을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은 지칠 대로 지쳐 있지만 다행히 하루의 휴식일이 주어지면서 홈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홈 성적은 7승 3패로 대단히 뛰어난 편. 빅터 올라디포, 엘프리드 페이튼이 지키는 백코트에 비해 프런트코트의 무게감은 떨어지는 편이다. 에반 포니에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고 토바이어스 해리스, 니콜라 부세비치는 분명 좋은 기량을 갖고 있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힘은 부족하다. 지난 1차전에서도 클리블랜드에 힘 한 번 쓰지 못한 채 103-117로 대패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클리블랜드는 3일의 휴식을 갖고 올랜도 원정경기를 맞이한다. 직전경기였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5점 차 승리를 따냈다. 가장 유리한 점은 스케줄이다. 이 경기 포함, 8일 간 겨우 3경기 밖에 치르지 않는 일정은 그간 주전들에 대한 부담이 컸던 클리블랜드 입장에선 최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르브론 제임스는 올랜도의 약한 3~4번 포지션을 마음껏 공략할 전망. JR 스미스, 매튜 델라베도바로 이어지는 백코트는 올랜도의 자랑거리인 1선 공격력을 제어할 수 있는 좋은 수비력을 갖고 있다. 원정 성적은 4승 6패로 부진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전력을 정비한 만큼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올랜도의 홈경기이지만 상대는 동부 1위에 빛나는 클리블랜드다. 올랜도의 패배를 예상한다.